개별 연락 후 학교 방문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서울 광역단위 자사고 한대부고가 중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1대1상담과 그룹상담을 진행한다. 개별 연락 후 학교를 방문하면 입학 관련 상담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정해진 마감 기한 없이, 신청 학부모와 날짜를 협의해 진행한다. 한대부고 홈페이지 내 팝업창에 명시된 입학관리부 번호를 통해 전화 신청할 수 있다. 

올해 한대부고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정원내 385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308명 사회통합77명이다. 성적 제한 없이 각 전형별 추첨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만 한시적으로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지원율이 100% 이하인 경우, 추첨 없이 지원자 전원 최종합격, 100%를 초과한 경우 추첨 진행하는 식이다. 지난해 한대부고 일반전형 최종 경쟁률은 0.93대 1로 마감됐다. 정원내 308명 모집에 285명이 지원했다. 사회통합은 77명 모집 25명 지원으로 미달을 기록했다. 

한대부고는 1939년 일제 강점기하에서 '사랑의 실천'을 건학이념으로 정하고 설립됐다. 근면 정직 겸손 봉사 덕목을 실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사랑의 실천자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교육하는 학교다. 자사고는 2009년 들어서 지정돼, 2010년부터 운영해왔다. 교직원은 현재 72명이 재직 중이다. 학생들을 위한 수학캠프 인문학캠프 SW캠프 과학캠프 사회학캠프 등 전공별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진로 적성 발견 프로그램인 지식인LAB실 지식인서재 등을 각 연간 8회 진행한다. 한대부고는 2017학년 4명(수시2명/정시2명), 2018학년 3명(수시2명/정시1명)의 서울대 등록실적을 보였다. 2019학년은 서울대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았고, 서울대 합격실적은 수시5명 정시1명 등 6명의 합격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대부고는 지난해 지정취소 처분을 받았던 서울 지역 8개 자사고인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중앙고 이대부고와 함께 법원에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자사고 지위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자사고 외고 국제고를 2025년부터 일반고로 일괄전환한다고 밝혀 2025년 전환이 예정돼 있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일괄폐지와 관계없이 2024학년 신입생까지는 자사고에 입학해 자사고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상황이다.

서울 광역단위 자사고 한대부고가 중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1대1상담과 그룹상담을 진행한다. /사진=한대부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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