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아주자동차대와 캠시스는 지난달 29일 인천 송도 캠시스 본사에서 전기자동차 및 e-모빌리티 분야 산학협력을 위해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두 기관은 교육 연구 등의 산학협력과 학생의 실습연계 취업은 물론이고 충남 보령시 튜닝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e-모빌리티 분야 협력과 전남 영광군의 캠시스 전기차사업본부에서 근무하게 될 영광지역 출신 아주자동차대 신입생의 교육 장학금을 지원하는 취업연계 장학금 지원프로그램에 협력하기로 했다.

캠시스는 지난달 20일 전남 영광의 대마 전기자동차산업 단지에 485억 원 규모의 투자 확대와 고용 확대를 골자로 하는 2단계 수정 투자협약을 영광군과 체결한 바 있다. 캠시스는 신모델 전기차 개발 영광지역 출신 고등학생 인재양성 고용 추진을 위해 아주자동차대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캠시스는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업계 선도기업이다. 삼성전자 최신스마트폰 델인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갤럭시Z폴드2' 등의 전/후면 카메라모듈을 공급해 삼성전자 협력사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소화하는 대표적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기업으로 명성이 높다. 매년 최고 매출액을 갱신하며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캠시스는 카메라 모듈 사업을 기반으로 4차산업혁명에 주목받는 전기차 사업과 생체인식 보안사업에 도전하며 기업혁신을 모색하고 있다. 

2012년 취임 후 현재까지 캠시스를 이끄는 박영태 대표는 쌍용자동차 출신으로 자동차전문가이기도 하다. 캠시스에서는 초소형전기차 CEVO-C(쎄보-씨)를 생산하며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캠시스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차량제어장치(VCU) 인버터(Inverter) 등 부품을 하나씩 개발하면서 초소형전기차 자체개발과 생산에 성공했다. 캠시스는 2019년부터 영광군 대마산업단지에 전기차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CEVO-C(쎄보-씨)의 생산을 확대해 나감에 따라 아주자동차대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아주자동차대 제공
사진=아주자동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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