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창원대는 대학본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장학기금의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창원대 이호영 총장과 김종헌 총학생회장 제양우 총학생회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창원대는 9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 속에서 아르바이트 중단 등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재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코로나19 극복 장학기금 모금운동을 가졌다. 모금은 기금의 투명한 관리와 집행 등을 위해 대학발전기금재단에 기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장학기금 조성에 동참하기 위해 이호영 총장이 1000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교수회에서 3400여만원 직원회 1000만원 등을 기탁했다.

창원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에 뜻을 같이한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 대호테크 하이브레인넷 경남은행 사랑나눔재단 경남지역발전협의회 각 1000만원 에이스코트 신스윈 500만 원 시민후원자 200여만 원 등 총 1억4900만 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창원대는 총학생회에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으며 1억4900만원을 재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전액 지급했다.

김종헌 총학생회장은 "학생들도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인 부담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장학기금은 실질적 도움과 함께 여러 측면에서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장학금의 뜻에 따라 학생들도 학업에 충실하고 사회에 진출해 받은 것을 다시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호영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장학기금 조성에 동참해주신 모든 교직원 동문 기업인 지역시민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창원대에서 학업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에게는 장학기금이 큰 힘이 될 것이고 나아가 전인적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대학본부에서도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는 대학본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이해와 배려를 통해 우리가 함께 힘을 모으면 반드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창원대 제공
사진=창원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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