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시청방식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인천하늘고가 2차 입학설명회 일정을 공개했다. 23일 오후4시부터 11월6일 오후9시까지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동영상 시청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예약없이 홈페이지에 공개된 링크를 통해 접속 후, 설명회 기간 동안 상시 시청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영상은 총4개로 나뉘며, 1/2부는 학교 홍보동영상/학교설명/전형안내/코로나19상황에 따른 안전관리 계획 요약/자주묻는 질문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3부는 3-1부/3-2부 중 하나를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3-1부는 중3학생을 대상으로 자소서와 면접 가이드를, 3-2부는 중1/2학생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생활 준비 가이드를 제공한다. 4부는 학교 사이버 투어가 이뤄진다.

인천하늘고는 올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정원내 225명을 모집한다. 1단계 교과성적240점+출결감점으로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1단계성적240점+면접80점을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올해는 코로나 이슈로 방역수칙 단계별 전환에 따라 입학전형 방법이 바뀔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1, 2단계는 방역지침을 준수해 면접을 실시한다. 단, 3단계로 격상할 시 1단계 내신성적과 출결감점을 통해 합격자를 가린다. 동점자는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방역 단계 적용은 면접일 기준으로 2주 전으로 하되, 코로나 19로 인한 상황 변화에 따라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다. 

지난해 인천하늘고의 최종경쟁률은 1.68대1로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다. 225명 모집, 378명이 지원한 결과다. 2019학년 1.72대1(모집225명/지원388명)보다 지원자가 10명 줄었다. 전형별로는 인천지역이 3.77대1(30명/113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국 3.16대1(25명/79명), 지역인재 1.3대1(40명/52명), 사회통합 1.11대1(45명/50명) 순이었다. 가장 모집규모가 큰 하늘인재는 85명 모집에 84명이 지원해 1명의 미달인원이 발생했다. 

인천하늘고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500억원 가량을 지원해 공항 근처 영종도에 세운 전국단위 자사고다. 하늘고의 교육은 기본 교과교육에 심화교육 특색프로그램을 운영해 유수의 명문고와 궤를 같이 한다. 그렇지만 학생들에게 스스로의 힘으로 끊임없이 책을 읽고 논문을 쓰도록 하는 방식이 차별화된 강점이다. 실제로 1년 간의 활동을 정리해 보고서를 작성 발표하고, 발표논문 및 연구자료를 논문집으로 책자발간해 제작하는 ‘인천하늘고 학술제 발표’도 진행한다.

하늘고만의 경쟁력이 대입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입원년인 2014학년 수시로만 서울대 등록자 7명을 배출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다. 지난해의 경우 고교취재를 통해 서울대 합격자를 17명 기록한 것이 확인됐다. 수시최초16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1명의 실적이다. 조사를 진행한 고교 가운데 포항제철고 한일고와 공동17위로 톱100 내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인천하늘고의 수시강세는 서울대를 비롯한 학종 중심의 대입지형에 최적화된 고교임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인천하늘고가 2차 입학설명회 일정을 공개했다. 23일 오후4시부터 11월6일 오후9시까지다. /사진=인천하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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