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택트 방식의 온라인 영화제'

[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서울시와 캠퍼스타운 사업을 진행 중인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이 대학생 영화 문화 기획단 GUJIFF와 함께 24일부터 27일까지 온택트 영화제인 제2회 심심풀이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3일 전했다. 심심풀이 영화제는 지역 내 청년들의 영상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숙명여대와 GUJIFF가 공동으로 기획해 시작한 영화제다.

영화제는 '청춘예찬' '삶의여정' '묘한시선' '공간미학'의 총 4개 섹션으로 나뉘어 4일간 열리며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영화 플랫폼인 무비블록을 통해 선보인다. 하나의 섹션은 2편에서 3편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하루에 2개의 섹션이 시간 별로 한 번씩 상영된다. 상영 시작시간은 18시 20시이며 종료 시간은 섹션 별 러닝타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작품은 영화제 기간 내 2회만 상영된다.

영화제의 상영작 부문에는 총 134편이 접수되는 등 열띤 경쟁을 보였으며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는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조진희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아 심사를 진행했다. 영화제는 특별히 GV를 별도로 제작해 영화 관람 후 관객들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편성한 점이 특징이다 김철연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지난해 영화제에서 넷플릭스 영화인 '로마'의 아카데미 수상을 이야기하며 플랫폼의 변화에 젊은 영화인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새로운 기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생각보다 훨씬 빨리 현실로 다가온 것 같다. 갑작스런 변화는 시련일 수도 있고 두려울 수도 있지만 다른 시각에서 보면 새로운 기회인 것이다. 우리의 젊은 영화인들이 이러한 새로운 기회에 도전해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GUJIFF 측은 "영화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으며 생겨난 사회의 물결 속 간극 그중에서도 청년들의 변화에 주목했다"며 "청춘 밀려오는 물결을 맞이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영화제가 청년들의 마음에 전환점이 될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숙명여대 제공
사진=숙명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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