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전원 출신 4명 신임법관 임용

[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은 2020년도 로스쿨 출신 신임법관 배출 대학 순위에서 누적인원 국내 3위에 올라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법조인 배출기관으로 두각을 나타냈다고 23일 전했다. 대법원은 20일 검사 변호사 등 법조경력이 있는 신임법관 155명을 임명했고 이중 이화여대 법전원 출신이 4명 포함돼 국내 대학 4위를 차지했다. 2020년도 로스쿨 출신 신임법관 배출 대학 1위는 서울대 2위는 성균관대 3위는 부산대이다. 

이화여대 법전원 출신 법관이 처음 임용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17명의 법관을 배출 전국 25개 법전원 중 서울대(29명) 성균관대(20명)에 세 번째로 많은 법관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고 입학정원대비(누적)로는 서울대에 이어 국내 대학 2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신임법관 임명자는 김정은 판사(법전원 1기) 강은지 판사(법전원 3기) 김지영 판사(법전원 4기) 이지희 판사(법전원 4기)이다. 김정은 판사는 방위사업청에서 변호사로 근무했으며 강은지 판사는 법무법인 정률과 법무법인 삼현에서 변호사로 근무했다. 김지영 판사는 서울고등법원에서 재판연구원으로 근무하고 법무법인 원에서 변호사로 근무했다. 이지희 판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재판연구원으로 근무하고 법무법인 바른에서 변호사로 근무한 바 있다.

이화여대는 1950년 법률학과를 설치하고 1996년 세계 최초로 여자 법과대학을 설립한 데 이어 2009년에는 법전원을 개원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 여성 법조인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화여대 법과대학은 한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 헌법학자 헌법재판관 법제처장 등을 배출하며 한국 법조계를 선도해왔으며 이러한 전통을 이어 본교는 1991년과 2013년 사법시험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고 2015~2017년에는 사법시험 합격인원 전국 4위를 차지했다. 올해 개원 11주년을 맞이한 법전원은 이러한 추세를 이어 2013년 및 2015년 재판연구원 임용 전국 1위 2018년 재판연구원 검사 임용 전국 3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왔으며 신임법관 임용으로 법관 배출 로스쿨 중 누적인원 국내 3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사진=이화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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