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푸드 소재’ 산업화 적용 기대

[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동아대는 생명자원과학대학 생명자원산업학과 이진환 교수의 논문이 기능성물질 관련 식품과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Food Chemistry'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교수는 2월과 7월에도 'Food Chemistry'에 교신저자로 2편의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Food Chemistry'는 영국 엘스비어(ELSEVIER SCI LTD)에서 발행하는 것으로 JCR(Journal Citation Reports) 식품과학 분야 최상위(식품화학 1위, '19년 JCR농업‧식품분야 세계 인용논문 1위: ESI total citations 1/362)에 해당하는 권위 있는 학술지다.

온라인에 먼저 공개된 이 교수의 논문은 세계적으로 건강기능성식품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생명자원 콩을 미생물 발효의 생물전환기법을 통해 기능성물질 함량과 소화효소 저해 항산화 효능 증대를 위한 최적 조건을 규명 건강식품과 메디푸드 소재 개발에 산업화 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밝힌 내용이다. 이 교수 연구팀은 콩 발효기법을 적용, 기능성물질인 이소플라본 유도체(isoflavone aglycone), 가바(GABA) 공액리놀레산(CLA) 함량 증대의 최적조건을 규명했다.

이들의 추출물이 탄수화물분해효소(α-amylase, α-glucosidase)와 지방분해효소(pancreatic lipase)를 2배에서 많게는 10배 가까이 탁월하게 저해시켜 혈당조절용과 당뇨병 질환의 기능성식품과 메디푸드 개발 산업화에 중요한 소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항산화 효능 검증에서도 우수한 활성을 확인하며 지구상에서 가장 유용한 작물 중 하나인 콩에서 새로운 사실을 발견 앞으로 다양한 연구분야(Functional food, nutraceutical & Pharmaceutical source)에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조건 확보를 통해 앞으로 만성질환 예방과 의약 소재 개발 측면에서 생명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메디푸드 산업화에 많이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오전환 융합 기법으로 다양한 생명자원에 접목하는 등 기능성 유용물질과 생리활성 효능이 증가된 신소재 개발에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환 교수 /사진=동아대 제공
이진환 교수 /사진=동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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