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허브' 통한 일자리 창출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한양대ERICA와 한남대 캠퍼스 내에 2022년까지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한양대ERICA와 한남대 캠퍼스 내 일부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지정에 따라 각 대학들도 중장기 발전 전략을 세우기도 했다. 한남대는 정보통신, 문화콘텐츠, 바이오기술 등을 중심으로 2022년까지 250개기업과 1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양대ERICA의 경우 9월 대학과 유치협약을 맺은 카카오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데이터 기반의 혁신기업을 유치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 등 신기술 창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모든 캠퍼스에는 '혁신허브'가 들어서고, 혁신허브를 통해 기업입주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부지에 기업 입주시설과 창업/복지/편의시설 등을 새롭게 건립,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이 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 선도사업 공모에는 32개대학이 참여했고, 한양대ERICA 한남대 강원대 3개대학이 선정됐다. 3개대학 가운데 첫 캠퍼스 혁신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 2곳이 지정된 것으로, 올해 착공을 시작해 2022년까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원대의 경우 올해 내로 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도사업 선정 당시 교육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을 통해 IT, BT, CT 등 첨단산업의 일자리가 선정 대학별로 1300개 가량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창업/성장기업들의 생존률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는 산학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양대ERICA와 한남대 캠퍼스 내에 2022년까지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부지에 기업 입주시설과 창업/복지/편의시설 등을 새롭게 건립,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이 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진=한양대ERICA 제공
한양대ERICA와 한남대 캠퍼스 내에 2022년까지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부지에 기업 입주시설과 창업/복지/편의시설 등을 새롭게 건립,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이 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진=한양대ERICA 제공

산업단지 지정에 맞춰 대학도 캠퍼스 혁신파크의 사업운영과 성과를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공개했다. 한남대는 정보통신, 문화콘텐츠, 바이오기술 등을 중심으로 2022년까지 250개기업과 1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산학연 혁신허브, 주거(행복주택)/편의 공간을 2022년까지 조성하고, 단지 내 창업을 위한 규제 완화 건의 등 비즈니스 절차를 간소화해 첨단기업 유치와 창업을 활성화한다.

한양대ERICA의 경우 9월 대학과 유치협약을 맺은 카카오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데이터 기반의 혁신기업을 유치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 등 신기술 창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접한 반월/시화 산업단지를 신산업 위주의 생태계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글로벌 T&D시설, 첨단부품소재 및 스마트제조혁신 기업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한남대와 한양대ERICA 캠퍼스 내에 들어서는 도시첨단산업단지 면적은 각 3만1000㎡, 7만8579㎡다. 각 대학의 부지에는 2만2300㎡ 규모의 ‘산학연 혁신허브’도 들어선다. 산학연 혁신허브는 캠퍼스 혁신파크의 사업으로서 국비를 보조해 건축하는 기업임대 공간이다. 2022년 기업 입주를 목표로 업무공간뿐 아니라 기업간 교류가 수시로 이뤄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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