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질의응답.. 27일 오후5시부터 구글폼 작성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현대청운고가 최종 입학설명회를 온라인 영상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설명회 영상은 27일 오후5시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영상 연결 링크는 당일 오후4시에 현대청운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학부모를 위한 온라인 질의응답도 이뤄질 예정이다. 27일 오후5시부터 '질문 등록' 구글폼을 통해 원하는 질문을 작성하면, 11월6일 오후5시에 공개되는 질문답변 영상을 통해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이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구글폼 링크는 홈페이지 내 입학설명회 공지사항을 통해 접속 가능하다. 

현대청운고는 2021학년 신입생 180명 전원을 전국에서 모집한다. 전형별로 일반전형 168명, 사회통합 12명이다. 전체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일반이 2명 줄고, 사회통합이 2명 늘면서 전형별 모집인원 비율의 변화가 있다. 전형방법은 1단계 교과성적과 출결감점을 통해 모집인원은 2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서류/면접평가룰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2단계 서류평가에서 인성영역의 반영점수가 줄고, 자기주도영역 반영점수가 늘었다. 지난해 자기주도8점 인성12점이었지만, 올해 자기주도10점 인성10점으로 배점이 바뀌었다. 원서접수는 12월7일 오전9시부터 14일 오전9시까지다. 

현대청운고는 현대그룹 창립자 故정주영 회장 뜻으로 1981년 울산에 설립된 전교생 기숙사 체제 학교다. 2010학년부터 전국단위 자사고로 운영해온 자사고 원년멤버 중 하나다. 과제연구 청운논구술팀 선택형방과후수업 청운T&L(Teach&Learn)활동 등 다양한 교내활동을 통해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키우는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정착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입실적도 꾸준하다. 지난해 수시4명 정시5명 총9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았던 2019학년에는 서울대 수시/정시 최초합을 포함해 1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조사됐던 전국 고교 가운데 34위였다. 학년별로 2016학년 17명, 2017학년 18명, 2018학년 19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이공계특성화대 중 한 곳인 포스텍 등록실적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2019대입에서 5명의 포스텍 등록자를 내면서 전국자사고 가운데 상산고 뒤를 이은 2위를 차지했다. 2018학년의 실적은 8명으로 포스텍 등록자를 기록한 전국 고등학교 중 부산일과고 상산고 세종과고와 함께 공동2위였다. 

전국단위 자사고 현대청운고가 최종 입학설명회를 온라인 영상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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