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별 문화, 체육행사 통해 사제 간의 정을 다지다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대구교육청은 영남공업고등학교가 코로나19로 대규모 학교 행사가 제한됨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학교 축제와 체육대회를 취소하고 16일 학급별로 진행되는 소규모 축제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준칙에 따라 참여 인원을 분산해 감염 위험을 줄이면서도, 개교일을 기념하고 사제 간의 돈독한 정을 도모하자는 것으로 이를 위해 영남공고는 학급별, 학과별로 나뉘어 담임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문화, 체육행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담임 선생님과 함께 박물관 및 미술관 관람, 연극/뮤지컬 관람, 제과제빵 및 요리 체험, 둘레길 탐방 및 등산, 사격장/풋살장을 이용한 체육활동 등을 하게 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안전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사제존중 행복시간을 준비한 임학준 교사는 "다양한 사제존중 행복시간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의 기회가 확대되고 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학교 폭력 및 학교 부적응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영남공고 김봉준 교장은 "코로나19로 부득이하게 학교 축제 행사나 체육대회를 취소하게 됐지만, 담임 선생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학생들에게 평생 잊혀지지 않는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라며 선생님과 학생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되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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