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14개교, 미실시 4개교..면접+미실시 3개교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2021약대 지역인재 선발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경북대와 전북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대와 전북대 모두 전체 모집인원 30명에 지역인재를 15명을 모집해, 전체 모집인원  대비 50%였다. 이어 영남대(42.9%)까지 톱3다. 지역인재는 21개 비수도권 약대에서 운영하며, 가군185명 나군144명 총299명을 선발한다. 2021약대 전체 모집인원 1753명 대비 17.1%에 달하는 비중이다. 

지역인재전형은 ‘지방대학 육성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학육성법)’ 제15조에 따라 실시하는 제도다. 수도권대학을 중심으로 쏠림현상이 가속화하면서 비수도권 지역 우수인재의 이탈현상을 방지한다는 목적으로 도입됐다. 지역인재전형을 통하지 않더라도 전체 입학인원 중에서 지역 고교를 졸업한 입학생이 일정비율 이상이 되도록 권고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지역 의/약대 지역인재 일정비율 선발 의무화 내용이 담긴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약대 중 지역인재 선발을 실시하는 약대는 비수도권 약대 21개교다. 경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대구/경북, 우석대 원광대 전북대 전북, 경성대 부산대 부산/울산/경남, 인제대 경남/울산, 경상대 경남, 충남대 충북대 대전/세종/충남/충북, 고려대(세종) 충남/세종, 단국대(천안) 충남, 전남대 조선대 광주/전남, 목표대 순천대 전남, 강원대 강원, 제주대 제주지역을 대상으로 전형을 운영한다.

올해 약대입시는 PEET 경쟁률이 9.5대1로 집계되면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학년 9.6대1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올해 32세이상 접수자가 2132명으로 지원자의 12.8%를 차지하면서 역대 최고 비율을 갱신한 점도 눈길을 끈다. 교육전문가들은 취업한파로 대학 재학중인 3학년 이상 학생들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2022학년부터는 약대를 운영하는 대부분의 대학이 학부모집을 실시하면서 대입판도도 변경된다. 37개약대 중 34개 전환을 확정했고, 나머지 3개교(강원대 부산대 충남대) 가운데 강원대는 전환을 위해 내부적으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와 충남대가 2+4년제를 유지한다면 PEET의 폐지가 좀 더 늦춰질 수도 있지만 대부분 대학의 학부전환으로 대학 재학생들의 기회는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약대는 의대와 마찬가지로 졸업인원을 통해 약사 취득자수를 통제하는 만큼, 6년제 전환을 실시한 대학의 경우 2023학년(2022학년 입학생, 2학년)까지는 정원을 맞추기 위해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고령자 수가 늘어난 이유도 점차 기회가 줄어드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021약대 지역인재 선발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경북대와 전북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대와 전북대 모두 전체 모집인원 30명에 지역인재를 15명을 모집해, 전체 모집인원  대비 50%였다. 이어 영남대(42.9%)까지 톱3다. 지역인재는 21개 비수도권 약대에서 운영하며, 가군185명 나군144명 총299명을 선발한다. 2021약대 전체 모집인원 1753명 대비 17.1%에 달하는 비중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21약대 지역인재 선발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경북대와 전북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대와 전북대 모두 전체 모집인원 30명에 지역인재를 15명을 모집해, 전체 모집인원  대비 50%였다. 이어 영남대(42.9%)까지 톱3다. 지역인재는 21개 비수도권 약대에서 운영하며, 가군185명 나군144명 총299명을 선발한다. 2021약대 전체 모집인원 1753명 대비 17.1%에 달하는 비중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면접실시 20개전형, 미실시 7개전형.. 면접실시+미실시 전형운영 3개교>
지역인재 중 면접실시 전형만 운영하는 곳은 14개교, 면접미실시 전형만 운영하는 곳은 7개교다. 면접실시+미실시 전형 모두 운영하는 곳은 3개교다. 지역인재 가운데 목포대 순천대 전북대 등의 경우 출신지역의 대학/고교를 구분해 선발하는 경우도 있다. 계명대 영남대 충북대의 경우 약학과 제약을 구분해 선발하기도 한다. 부산대의 경우 따로 지역인재 전형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가/나군 모집군별로 우선/일반선발 인원을 합산한 모집인원의 30%를 선발하는 특징이다.

- 면접실시 전형만 운영 14개교.. 20개전형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은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경성대 계명대 고려대(세종) 단국대(천안) 대구가톨릭대 목포대 순천대 영남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충남대 충북대 17개교다. 면접의 구체적인 방법이나 제출서류, 수능최저 적용 여부 등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요강을 확인해 대비에 임할 필요가 있다. 

17개교 가운데 지역인재 선발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북대와 전북대다. 두 대학 모두 모집인원의 절반을 지역인재로 선발하는 특징이다. 경북대는 대구/경북지역 고교/대학 출신자를 대상으로 가군에서 15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PEET71.4%+영어14.3%+전적대학14.3%로 3배수를 통과시키고, 1단계성적70%+면접3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PEET성적의 경우 과목별 배점이 상이하다. 생물추론150 일반화학150 유기화학100 물리추론100으로, 영역별 취득 표준점수에 각 배점을 곱하는 방식이다. 면접은 개별면접으로 10분 내외의 블라인드 면접이다. 사회적, 과학적 제반 문제들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 능력과 논리전개능력, 약학적 적성 및 태도와 인격적 성숙도 등을 평가한다. 면접 성적이 배점의 60%미만인 경우 불합격 처리한다.

전북대는 전북지역 출신자를 가군에서 15명 선발한다. 경북대와 다른 점은 지역의 고교출신자와 대학출신자를 구분한 모집을 실시한다. 고교출신은 7명, 대학출신은 8명이다. 1단계에서 PEET62.5%+영어25%+전적대학12.5%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성적80%+면접20%로 최종합격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PEET 영역별 가중치는 없고, 표준점수의 합을 활용해 점수를 산출한다. 심층면접은 다대일 형식의 구술면접으로 20분 내외로 진행된다. 면접에서는 자소서를 참고해 인성 및 가치고나, 전공적성 및 수학능력, 의사소통 및 문제해결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100점 만점 기준 면접 평균점수 60점미만인 경우와 결시자는 불합격 처리한다. 면접방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

영남대는 70명의 모집인원 중에서 대구/경북지역 출신자 30명을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제약학과, 나군에서는 약학과를 선발하며 각 15명의 지역인재를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동일하게 1단계에서 PEET70.6%+영어17.6%+전적대학11.8%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성적85%+면접15%로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PEET의 경우 영역별로 가중치가 다르게 적용된다. 생물추론2.1 일반화학2.1 유기화학1.2 물리추론0.6이다. 백분위에 가중치를 곱해 성적을 산출한다.  면접에서는 학업능력, 의사소통능력, 사고력, 인성 등을 통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고사 배점의 60% 미만 득점자는 다른 전형요소 성적에 관계없이 불합격 처리한다.

경성대는 전체 모집인원 50명 가운데 40%인 20명을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가군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 고교/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에서 PEET성적80%+영어20%로 3배수를 선발한다. 전적대학 성적 등을 반영하지 않고 PEET성적과 영어성적만 평가하는 특징이다. 2단계에서는 1단계성적90%+면접10%로 최종합격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PEET 영역별 반영비율은 생물추론40% 일반화학20% 유기화학25% 물리추론15%로 생물추론 비중이 큰 특징이다. 면접의 경우 평가위원 3인이상이 수험생 1인을 면접하는 다대일 형식이다. 출제문제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전공에 대한 이해, 기본소양 및 의사표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대구가톨릭대도 50명 가운데 40%인 20명을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모두 가군 선발이다. 대구/경북지역 고교/대학 출신자를 대상으로 한다.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PEET70%+영어20%+전적대학10%로 3배수를 통과, 2단계에서는 1단계성적60%+심층면접4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고려대(세종)과 마찬가지로 면접비중이 큰 특징이다. PEET 반영방법은 생물추론 일반화학 유기화학 물리추론 각 25%로 반영하며, 표준점수를 활용해 점수를 산출한다. 면접은 2인의 면접위원이 수험생 1인을 심층면접하는 방식이다. 기초학력평가, 전공소양능력, 인재상에 부합하는 기본역량 등을 종합적으료 평가한다.

목포대는 전체 모집인원 30명 중 전남 지역인재를 가군에서만 12명 선발해 40%의 비율이다. 지역인재 가운데 7명은 지역대학, 5명은 지역고교 출신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1단계 PEET70%+영어12.5%+전적대학12.5%, 2단계 1단계성적80%+심층면접20%다. 1단계에서는 정원의 3배수를 통과시킨다. PEET는 영역별 백분위점수를 활용해 생물추론30% 일반화학20% 유기화학30% 물리추론20%로 반영해 점수를 산출한다. 면접의 경우 면접위원 2~3인이 수험생 1인을 평가하는 구술방식의 면접이다. 약학대학과 관련된 소양 및 인성/적성, 지역에 대한 관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심층면접 만점의 40%미만자는 불합격 처리한다.

순천대도 30명 중 40%의 비율인 12명을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전남 고교출신9명, 대학출신3명이다. 전형방법은 1단계 PEET75%+영어12.5%+전적대학12.5%, 2단계 1단계성적80%+면접20%다. 1단계에서는 3배수를 선발한다. PEET성적은 영역별 가중치는 적용하지 않고, 표준점수를 반영해 점수를 산출한다. 면접은 인/적성 면접으로 가치관, 인성, 직업관, 표현력/소통능력을 종합평가한다. 면접위원 5인의 면접평가 점수 중 최고/최저 평가점수를 제외한 3인의 점수를 합산/평균(200점 만점)해 반영하며, 면접고사 성적 60%미만인 경우 불합격 처리한다.

경상대는 나군에서 10명(33.3%)의 경남 지역인재를 선발한다. 1단계에서 PEET70.6%+영어17.6%+전적대학11.8%를 통해 3배수를 선발, 2단계에서 1단계성적85%+면접15%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PEET성적은 과목별로 생물추론30% 일반화학20% 유기화학30% 물리추론20%로 반영하며, 백분위를 활용한다. 면접에서는 인성, 의사소통능력, 사고력 및 전공수학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위원 3인이 자체에서 정한 채점기준에 따라 평가하며, 자소서를 검토해 추가 질문이 있을 수 있다.

계명대는 가군 약학-지역인재5명, 나군 제약-지역인재5명 총10명(33.3%)의 대구/경북 지역인재를 선발한다. PEET83.3%+영어11.1%+전적대학5.6%로 정원의 4배수 인원을 1단계에서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성적90%+심층면접10%로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PEET성적비중이 큰 특징이다. PEET 영역별 가중치는 생물추론30% 일반화학25% 유기화학25% 물리추론20%로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면접은 개인별 면접으로 3명의 면접위원이 참여한다. 면접은 15분 이내로 진행되며 제출서류 검증, 인성, 가치관, 창의성, 잠재성 등을 평가한다. 면접위원 전원에게 전 항목 미흡 판정을 받은 경우 불합격 처리한다.

전남대는 가군에서 광주/전남 지역인재 18명(30%)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1단계 PEET75%+영어12.5%+전적대학12.5%, 2단계 1단계성적80%+면접20%다. 1단계에서는 3배수를 선발한다. PEET성적은 영역별 가중치는 적용하지 않고, 표준점수를 반영해 점수를 산출한다. 면접에서는 약학과 관련된 기본 소양 등을 종합평가한다. 다중면접 방식으로 면접총점의 50%를 기본적으로 부여하고, 면접점수가 60%미만일 경우 불합격 처리한다.

충남대는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대상으로 가군7명, 나군8명 총15명(30%)의 지역인재를 선발한다. 1단계 PEET75%+영어12.5%+전적대학12.5%, 2단계 1단계성적80%+서류평가15%+면접5%으로 1단계에서는 2.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 서류평가를 실시하고, 면접비중이 작은 특징이다. PEET성적은 영역별 표준점수와 영역별 문항수를 활용해 대학이 정한 방식으로 점수를 환산한다. 면접은 개인별 심층면접으로 5분정도 진행된다. 영역별 출제문제에 대해 지원자는 의견을 제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인성, 사고력 및 의사소통 영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강원대는 나군에서 강원지역인재10명(20%)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PEET70%+영어20%+전적대학1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성적80%+면접20%로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PEET성적 산출에는 성적의 백분위를 사용하고, 생물추론35% 일반화학25% 유기화학20% 물리추론20%로 반영한다. 면접은 약학과 관련된 기본 소양 및 전곡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개별면접으로 면접위원 3인이 참여한다. 만점 기준 40%미만 취득자는 불합격 처리한다.

고려대(세종)은 나군 충남/세종 지역인재5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PEET35%+영어30%+전적대학10%+서류평가25%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성적60%+면접40%로 합격자를 정한다. 타대학과 비교해 서류평가를 실시하며, PEET성적비중이 적은 특징이다. 2단계에서는 면접비중이 커 역전기회가 있는 셈이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생물추론30% 일반화학25% 유기화학25% 물리추론20%다. 점수반영 시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면접에서는 기본소양(지원동기/인성/태도/가치관), 전공수행능력(영어 텍스트 이해 능력), 미래발전능력(학업기초지식/논리적 사고력/창의적 문제해결능력) 등을 평가한다.

단국대(천안)은 가군 충남 지역인재5명을 모집한다. 세종 소재의 경우 2012년 7월 광역자치단체 승격 이전 충남지역소재 대학입학자만 지원 가능하다. 1단계에서 PEET80%+10%+전적대학10%로 3배수를 통과시키고, 1단계성적80%+면접2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PEET 영역별 반영비율은 생물추론35% 일반화학30% 유기화학30% 물리추론5%로 물리추론 비중이 작은 특징이다. 반영영역별 성적은 백분위점수를 활용한다. 면접은 2~3인의 면접위원이 1인을 평가하는 다대일 구술방식으로, 기초학력평가 전공수행능력 의소소통능력 등을 평가한다.

- 면접 미실시 전형만 운영 4개교.. 우석대 원광대 인제대 조선대
올해 면접 미실시 전형을 운영하는 약대는 우석대 원광대 인제대 조선대다. 원광대의 경우 지난해에도 면접을 실시하지 않았지만, 올해 우석대와 인제대 조선대가 추가된 특징이다.

조선대는 광주/전남 지역을 대상으로 나군에서만 지역인재23명(30.7%)을 선발한다. 올해 면접평가가 삭제된 특징이다. 전형방법은 기존 1단계 PEET75%+영어12.5%+전적대학12.5%, 2단계 1단계성적80%+심층면접20%에서 PEET80%+영어10%+전적대학10% 일괄합산방식으로 변경된다. PEET성적은 영역별 취득표준점수의 합을 활용해 산출한다.

우석대에서는 가/나군 각 6명, 총12명(30%)의 전북 지역인재를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PEET70%+영어20%+전적대학10%로 올해 면접이 폐지되고, 1단계에서 평가하던 PEET와 전적대학성적 비중이 줄어들고 영어성적 비중이 확대된 특징이다. PEET성적 반영방법은 생물추론 일반화학 유기화학 물리추론 각 25%로 비중이 동일하다. PEET우수자는 PEET100%로 선발한다.

원광대도 우석대와 동일하게 가/나군 각 6명, 총12명(30%)의 전북 지역인재를 선발한다. 올해 기존 전북 고교출신과 대학출신을 가/나군으로 나눠 따로 지역인재로 선발했던 것과 달리, 가군과 나군에서 고교/대학출신을 통합해 선발하는 변화다. PEET성적 영어10점 전적대학10점을 합산해 높은 순서대로 합격자를 정한다. PEET성적의 경우 표준점수를 과목별 반영비율에 곱해 반영점수를 산출한다. 과목별 반영비율은 생물35% 일반화학35% 유기화학15% 물리추론15%다. 

인제대는 경남/울산 출신자들을 대상으로 가/나군 각 4명 총8명(26.7%)의 지역인재를 선발한다. 면접을 폐지하면서 PEET70%+영어10%+전적대학10%+서류10%로만 선발이 이뤄진다. 지난해 1단계 전형방법과 비교하면 60%였던 PEET성적비중이 확대되고, 20%였던 영어성적비중이 축소된 특징이다. PEET성적 영역별 반영비율은 동일하다. 생물추론40% 일반화학20% 유기화학20% 물리추론20%다.

- 면접실시+미실시 모두 운영 3개교.. 제주대 충북대 부산대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과 미실시하는 전형 모두 운영하는 곳은 제주대 충북대 부산대다. 그 중 부산대는 지역인재 전형을 따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가/나군 각 전체 모집인원의 30%를 지역인재로 선발하는 방식이다.

제주대는 가/나군 각 지역인재5명 총10명(33.3%(을 선발한다. 모집군별로 전형방법이 다른 특징이다. 나군의 경우 면접을 실시하지만, 가군은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일괄합산방식으로 전형을 운영한다.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 가군은 PEET68.4%+영어15.8%+전적대학15.8%로 선발이 이뤄진다. 반면 나군의 경우 1단계 전형은 가군과 동일하지만, 2단계전형에서 1단계성적95%+면접5%로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나군에서 면접을 실시하긴 하지만, 면접비중이 작은 특징이다. PEET 영역별 반영비율은 생물추론30% 일반화학20% 유기화학30% 물리추론20%다. 제주대 면접은 기본 소양, 학업 계획,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은 10분 내외로 진행되며, 면접위원 3~4명이 평가영역별 기준에 따라 평가를 실시한다. 자소서를 바탕으로 추가 질문이 나올 수 있다.

충북대의 경우 가군에서 약학과, 나군에서 제약학과를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가/나군 각 지역인재8명으로 총16명(32.0%)을 선발한다. 우선선발을 운영하며 가/나군에서 각 지역인재2명을 우선선발인원으로 모집한다. 우선선발인 경우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 일괄합산방식의 전형을 통해 선발을 실시한다. 우선선발 전형방법은 PEET80%+영어10%+전적대학10%다. 면접을 실시하는 경우 1단계는 우선선발 전형방법과 동일하다. 2단계 전형에서는 1단계성적 87%+심층면접13%(인성4.3%+지성8.7%)로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PEET 과목별 반영비율은 4개영역 각 25%로 동일하다. 면접은 인성면접과 지성면접으로 구성된다. 인성면접은 기본소양, 학업성취도, 인성, 교과외 활동, 잠재능력 및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성면접은 전공적성 및 전공지식에 대해 출제문항 및 모집단위 전공 관련 질의를 토대롤 평가한다.

부산대는 지역인재와 관련해 따로 지역인재 선발전형을 두지 않고 쿼터제를 운영한다.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지원자를 모집인원의 30%이상 되도록 선발한다. 가/나군으로 나눠 군별로 적용하며, 우선/일반선발 합산한 인원의 30%다. 가군은 12명, 나군은 9명 총21명(30%)을 지역인재로 선발하는 셈이다. 우선선발은 PEET10%+영어25%+전적대학25%+서류평가40%를 적용한다. 일반선발의 경우 PEET71.4%+영어14.3%+전적대학14.3%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성적70%+면접30%로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부산대 면접에서는 인성/사고영역과 전공수학능력영역으로 나눠 평가한다. 인성/사고영역에서는 인성, 의사소통, 사고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공수학능력영역에서는 개론 수준의 전공 관련 지식을 평가해 전공적성, 문제해결능력, 창의력, 이해력 및 판단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은 답변 준비시간 10분, 면접시간 10분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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