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자연 수능100%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동국대는 2021정시에서 학생부 반영을 폐지한다.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인문/자연 기준 수능100% 전형방법이다. 가군 체육교육/연극과 나군 미술은 실기를 40%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방법은 동일하다.

모집인원은 정원내 811명으로 수시/정시 합산 전체 모집인원 대비 30% 비중이다. 전년 31.2%에 비해서는 소폭 축소됐다. 가군 434명, 나군 377명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동국대가 2021정시에서 학생부 반영을 폐지한다. /사진=동국대 제공
동국대가 2021정시에서 학생부 반영을 폐지한다. /사진=동국대 제공

<811명 모집.. 작년 수시이월 49명>
동국대 2021정시 모집인원은 811명으로, 전년 842명보다 축소된다. 모집단위별로 보면 확대된 곳도 있다. 나군 회계 정보통신이 각4명, 가군 경제가 3명 확대됐다. 반면 나군 컴퓨터와 의생명은 각5명, 가군 멀티미디어 영화영상은 각4명 축소됐다.

모집규모가 가장 큰 곳은 가군 전자전기로 51명을 모집한다. 가군에서는 전자전기51명 경제34명 경찰행정27명, 국제통상 산업시스템 각24명, 경영정보21명 기계로봇에너지17명 미디어커뮤니16명, 정치외교 영화영상 각13명, 가정교육 중문 융합에너지신소재 멀티미디어 각12명, 불교11명, 체육교육 화학 국문/문예창작 행정 연극 통계학 각10명 순으로 10명 이상을 모집한다. 나군에서는 법45명 경영36명 회계31명 영문31명 정보통신30명 컴퓨터28명 화공생물21명 물리/반도체과학20명 식품생명17명 광고홍보16명 건축공학 불교미술 조소 각15명 건설환경14명 순으로 10명 이상을 모집한다.

요강상 811명은 아직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임을 감안해야 한다. 정시 모집인원은 요강상 모집인원에 당해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아 이월된 인원이 반영되면서 계획된 모집인원보다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동국대 수시이월규모는 2017학년 73명, 2018학년 62명, 2019학년 71명, 2020학년 49명 순으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2020정시에서 이월이 가장 많이 발생한 모집단위는 가군 불교로, 10명이 이월했다. 요강상 9명에서 최종 19명으로 확정됐다. 전자전기이월인원5명(요강상51명→최종56명) 경제2명(31명→33명) 기계로봇에너지2명(19명→21명) 생명과학2명(11명→13명) 행정2명(12명→14명) 경영정보1명(20명→21명) 국문/문예창작1명(12명→13명) 국어교육1명(9명→10명) 멀티미디어1명(16명→17명) 미디어커뮤니1명(16명→17명) 수학교육1명(9명→10명) 연극1명(12명→13명) 영화영상1명(17명→18명) 융합에너지신소재1명(13명→14명) 지리교육1명(10명→11명) 순이었다.

나군에서는 경영이 3명 이월해 가장 많았다. 요강상 35명에서 최종 38명으로 확정됐다. 법2명(47명→49명) 화공생물2명(20명→22명) 회계2명(27명→29명) 광고홍보1명(16명→17명) 물리/반도체과학1명(20명→21명) 사회1명(8명→9명) 수학1명(11명→12명) 식품생명1명(17명→18명) 의생명1명(12명→13명) 컴퓨터1명(33명→34명) 순이었다. 

<전형방법.. 학생부 반영 폐지>
동국대는 올해 정시에서 학생부 반영을 폐지한다. 지난해까지는 교과/비교과 합산 10% 비중으로 학생부를 반영했지만 올해부터는 인문/자연 기준 수능점수만을 100%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에서는 실기도 40% 반영해, 수능60%+실기40%로 합산한다.

계열별로 수능 반영영역별 비중에 차이가 있다. 인문/체육교육/영화영상은 국어의 비중이 가장 높다. 국어30%+수(가/나)25%+사/과탐20%+영어20%+한국사5%로 합산한다. 자연계열은 수학의 비중이 높다. 국25%+수(가)30%+과탐20%+영어20%+한국사5%로 합산한다. 미술/연극은 수학은 반영하지 않고 국40%+사/과탐35%+영어20%+한국사5%로 합산한다. 사/과탐을 반영하는 영역의 경우 탐구 1과목을 제2외/한문으로 대체할 수 있다. 

영어/한국사는 감점이나 가산점 방식이 아닌, 일정비율로 반영해 합산하는 방식이다.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등급별 환산표준점수로 적용한다. 영어/한국사 모두 1등급은 200, 2등급 199점, 3등급 197점, 4등급 190점, 5등급 180점, 6등급 140점, 7등급 90점, 8등급 20점, 9등급 0점 순으로 반영한다.

<원서접수 1월7일부터 11일까지>
2021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2021년 1월7일부터 11일까지다. 실기고사는 체육교육과 연극학부는 1월14일부터 17일 사이에 실시하며 미술학부는 1월23일 실시한다. 최초합격자는 2월7일 발표한다. 등록기간은 2월8일부터 10일까지다. 최초합격자들의 등록절차가 모두 끝난 후 미등록충원합격 일정이 진행된다. 충원합격자 발표는 2월15일부터 18일 오후9시까지다. 

<2020충원율 가군82.6%, 나군 67.9%.. 화학 141.7%>
동국대는 2021정시에서 인원현황을 공개한 5차 미등록충원 기준 가군82.6%, 나군 67.9%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가군은 501명 모집에 414명, 나군은 399명 모집에 271명이 추합한 결과다. 문과 상위권 격전지인 경영은 38명 모집에 21명이 추합해 55.3%의 충원율이다. 

가군에서 최고충원율을 기록한 곳은 가군 화학이다. 12명 모집에 17명이 추합해 141.7% 충원율이다. 가군에서는 지리교육과127.3%(추합14명/모집11명) 경제학과123.5%(42명/34명) 행정학전공121.4%(17명/14명)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121.4%(17명/14명) 바이오환경과학과120%(12명/10명)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113.6%(25명/22명) 역사교육과110%(11명/10명) 불교학부105%(21명/20명) 순으로 한 바퀴를 넘는 충원율이다.

나군에서는 정보통신공학전공의 충원율이 138.5%로 가장 높았다. 26명 모집에 36명이 추합했다. 화공생물공학과136.4%(30명/22명) 컴퓨터공학전공132.4%(45명/34명) 건축공학부100%(15명/15명) 순으로 한 바퀴를 넘는 충원율이었다.

<2020경쟁률 5.09대1 ‘하락’>
동국대 2020정시 최종경쟁률(이하 정원내 기준)은 5.09대1이다. 891명 모집에 4537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5.73대1(모집894명/5127명)보다 하락한 결과다. 가군은 495명 모집에 2761명이 지원해 5.58대1의 경쟁률이다. 나군은 396명 모집에 1776명이 지원해 4.48대1의 경쟁률이다.

가군 최고경쟁률은 연극학부가 차지했다. 13명 모집에 463명이 몰려 35.62대1의 경쟁률이었다. 전체 모집단위 가운데 압도적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이어 체육교육과8.4대1(10명/84명) 지리교육과6.45대1(11명/71명) 산업시스템공학과6.28대1(25명/157명) 북한학전공6대1(5명/30명) 순이다.

최저경쟁률은 경찰행정학부였다. 29명 모집에 98명이 지원해 3.38대1의 경쟁률이었다. 이어 불교학부3.47대1(19명/66명) 수학교육과3.5대1(10명/35명) 중어중문학과3.62대1(13명/47명)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전공3.76대1(17명/64명) 순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나군에서는 철학과가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15명 모집에 161명이 몰려 10.73대1의 경쟁률이었다. 이어 철학과9대1(5명/45명) 건축공학부5.93대1(15명/89명) 정보통신공학전공5.92대1(26명/154명) 사학과5.86대1(7명/41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반면 최저경쟁률은 회계학과다. 29명 모집에 92명이 지원해 3.17대1의 경쟁률이었다. 전체 모집단위 가운데 최저경쟁률이다. 이어 법학과3.24대1(49명/159명) 광고홍보학과3.41대1(17명/58명) 경영학과3.58대1(38명/136명) 일본학과3.67대1(9명/33명) 순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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