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시이월 25명.. 통계학과(인문) 무용과, 수능응시기준/반영방법 변화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숙명여대는 2021정시에서 정원내 기준 지난해보다 14명 줄어든 683명을 모집한다. 수시/정시 합산인원 대비 정시비중은 32.2%다. 2017학년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7학년 45.6, 2018학년 39.9%, 2019학년 34.6%, 2020학년 32.9%, 2021학년 32.2%의 추이다. 

올해 통계학과(인문)와 무용과 2개모집단위의 수능 응시기준/수능반영방법, 무용과 전형방법 등에 변화가 있다. 통계학과(인문)의 경우 기존 수능응시 기준인 국 수(나) 영 사/과탐 한국사에서, 사/과탐이 사탐으로 변경된다. 영역별 비중은 그대로 적용된다. 무용과의 경우 기존 미술대학(회화과 제외)과 같이 국 영 사/과탐(2과목) 한국사를 반영했지만, 올해 음악대학과 회화과와 같이 국 영 한국사를 반영하는 것으로 변경된다. 수능 응시영역이 변경되면서 전형방법과 영역별 수능 반영비율에도 변화가 있다. 전형방법은 기존 수능40%+실기60%에서 올해 수능30%+실기70%로 변경되고, 수능 반영비율은 기존 국40%+영30%+사/과탐(2과목)30%에서 국60%+영40%로의 변화다. 두 모집단위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지난해와 동일한 전형방법/응시기준을 적용한다. 예체능을 제외한 인문계/자연계는 수능100%를 적용한다.

숙명여대는 2021정시에서 정원내 기준 지난해보다 14명 줄어든 683명을 모집한다. 수시/정시 합산인원 대비 정시비중은 32.2%다. 올해 통계학과(인문)와 무용과 2개모집단위의 수능 응시기준/수능반영방법, 무용과 전형방법 등에 변화가 있다. 두 모집단위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지난해와 동일한 전형방법/응시기준을 적용한다. 예체능을 제외한 인문계/자연계는 수능100%를 적용한다. /사진=숙명여대 제공
숙명여대는 2021정시에서 정원내 기준 지난해보다 14명 줄어든 683명을 모집한다. 수시/정시 합산인원 대비 정시비중은 32.2%다. 올해 통계학과(인문)와 무용과 2개모집단위의 수능 응시기준/수능반영방법, 무용과 전형방법 등에 변화가 있다. 두 모집단위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지난해와 동일한 전형방법/응시기준을 적용해 인문계/자연계는 수능100%를 적용한다. /사진=숙명여대 제공

<모집인원 683명.. 지난해 수시이월 25명>
숙대는 2021정시에서 정원내 683명을 모집한다. 모집군별로 가군172명 나군511명이다. 지난해보다 14명 줄었다. 2016학년 996명, 2017학년 1004명으로 소폭확대했던 정시인원은 2018학년 845명, 2019학년 733명, 2020학년 697명, 2021학년 683명 순으로 감소세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경영학과로 나군49명을 모집한다. 나군에서는 법학36명, 법학36명 기초공23명 영어영문22명 경제21명 중문20명 화생공20명 IT공20명 순으로 20명이상을 선발한다. 예체능계열 선발을 실시하는 가군의 경우 시각영상디자인이 28명으로 가장 모집인원이 많고, 피아노교육23명 체육교육21명 순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인원변화가 가장 큰 모집단위는 문화관광으로 지난해 11명 모집에서 올해 5명 모집으로 6명 줄었다. 이어 응용물리12명(3명 감소) 르꼬르동블루외식경영 5명(2명), 일본7명/교육14명/소비자경제5명/생명시스템14명/컴퓨터과학17명/한국무용2명/현대무용2명/작곡12명(각 1명) 순이다. 반면 모집인원 증가폭이 가장 큰 모집단위는 경영이다. 전년 47명에서 올해 2명 늘어난 49명을 모집한다. 이어 경제21명/식품영양12명/체육교육21명(각 1명 증가) 등이다.

올해 683명의 모집인원은 아직 수시이월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정시 모집인원은 요강상 모집인원에 당해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아 이월된 인원이 반영되면서 계획된 모집인원보다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2017학년에도 요강상 1004명 모집에 51명이 이월되면서 실제로는 1055명을 모집했다. 2018학년엔 요강상 845명 모집에 60명이 이월해 실제 905명을 모집했다. 2019학년에는 요강상 733명 모집에 77명이 이월해 실제 810명, 2020학년의 경우 요강상 697명 모집에 25명이 이월해 722명을 모집했다.

지난해 수시이월이 가장 많았던 모집단위는 발레와 현대무용이다. 각 4명의 수시이월이 발생했고, 각 7명을 모집했다. 이어 법학/영어영문 2명, 중문/문헌정보/홍보광고/소비자경제/경영/앙트러프러너십/화학/생명시스템/수학/컴퓨터과학/한국무용에서 각 1명의 수시이월이 발생했다.

<전형방법 인문/자연 수능100%>
올해도 인문/자연계열은 수능100% 전형방법을 유지한다. 다만 가군 예체능계열에서는 무용의 경우 올해 기준이 변경된다. 기존 수능40%+실기60%에서 수능30%+실기70%로의 변화다. 나머지는 ▲피아노/성악 수능20%+실기80% ▲관현악 수능30%+실기70% ▲작곡 수능40%+실기60% ▲시각영상디자인/산업디자인/환경디자인 수능60%+실기40% ▲공예 수능40%+실기60% ▲회화 수능30%+실기70%로 합산한다.

인문계열은 국+수(가/나)+영+사/과탐 조합으로 응시해야 하며 자연계는 모집단위별 차이가 있다. 대다수 모집단위는 국+수(가)+영+과탐 조합으로 선발하되 통계학과는 국+수(가)+영+과탐으로 70%, 국+수(나)+영+사탐으로 30%를 선발한다. 컴퓨터과학전공은 국+수(가)+영+과탐으로 75%, 국+수(나)+영+사/과탐 25%를, 소프트웨어융합은 전자(수(가)+과탐)50% 후자(수(나)+사/과탐)50%, 의류학과 전자40% 후자60%로 나눠 선발한다.

예체능 계열의 경우 체육교육과는 국 수(가/나) 영 중 2과목을 선택하고, 사/과탐+한국사를 반영한다. 회화과를 제외한 미술대학은 기존의 국+영+사/과탐(2과목)+한국사의 응시기준을 유지한다. 무용과 음악대학 회화과는 국+영+한국사를 반영한다. 무용과는 기존 미술대학(회화과 제외)와 동일한 응시기준을 적용했지만, 올해 전형방법이 변경되면서 수능 응시기준도 변경된다.

수능반영방법은 ▲인문계(경상대학 제외) 국35%+수(가/나)25%+영20%+사/과탐20% ▲경상대 국30%+수(가/나)30%+영20%+사/과탐20% ▲자연계 모집단위(수학/통계/컴퓨터과학/소프트웨어융합/의류 제외) 국25%+수(가)35%+영20%+과탐20% ▲수학 국15%+수(가)50%+영20%+과탐15%로 반영한다.

통계학과 컴퓨터과학전공 소프트웨어융합전공 의류학과는 계열에 따라 수(가/나) 사/과탐 조합이 구성된다. 각 모집단위의 계열별 수능반영방법은 ▲통계학과(자연) 수(가)50%+영20%에 국어 과탐 중 택1 30% 반영 ▲통계학과(인문) 수(나)50%+영20%에 국어 과탐 중 30% 중 택1 30% 반영 ▲컴퓨터과학/소프트웨어융합(자연)은 국25%+수(가)35%+영20%+과탐20% ▲컴퓨터과학/소프트웨어(인문) 국25%+수(나)35%+영20%+과탐20% ▲의류학과(자연) 국35%+수25%+영20%+과탐20% ▲의류학과(인문) 국35%+수(나)25%+영20%+사/과탐20% 등이다.

▲체육교육과의 경우 국 수(가/나) 영 중 2개영역을 택해 각 35%로 반영하고 사/과탐 30%를 반영한다. ▲미술대학(회화과 제외)은 국40%+영30%+사/과탐30% ▲무용과 음악대학(작곡과 제외) 회화과 국60%+영40% ▲작곡과 국50%+영50%로 반영한다. 무용과는 지난해까지 미술대학(회화과 제외)과 동일하게 국 영 사/과탐을 반영했지만, 올해 국+영만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는 1등급100점 2등급95점으로 3등급부터 10점씩 낮아지다 9등급25점을 반영한다. 가산점으로 적용하는 한국사의 경우 1~3등급은 3점, 4~6등급은 2점, 7~9등급은 1점 적용한다.

<원서접수 내년 1월7일부터 11일까지>
올해 정시 원서접수기간은 내년 1월7일부터 11일까지다. 실기고사의 경우 체육교육과는 1월14일부터 15일, 무용과는 1월15일, 음악대학은 1월16일부터 18일, 미술대학은 19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다. 체육교육과 면접은 1월15일 진행될 예정이다.

최초합격자는 2월1일 오후5시 공개할 계획이다. 합격자는 2월8일부터 10일 오후5시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충원합격자는 2월11일부터 18일 오후9시까지 발표한다.

<2020충원율 화공생명공학부 125% ‘최고’>
숙대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0정시 충원율에 의하면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나군 일반학생의 충원율은 57.2%였다. 538명 모집에 308명이 추합한 결과다. 예체능계열을 선발하는 가군의 경우 184명 모집에 32명이 추합해 17.4%의 충원율이었다.

나군에서는 화공생명공학부의 충원율이 125%로 가장 높았다. 20명 모집에 25명이 추합했다. ICT융합공학부-전자공학전공109.1%(모집11명/추합12명) 소프트웨어학부-컴퓨터과학전공100%(19명/19명)까지 100%이상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이어 ICT융합공학부-IT공학전공95%(20명/19명) 소프트웨어학부-소프트웨어융합전공88.9%(9명/8명) 기계시스템학부85.7%(14명/12명) 정치외교학과81.8%(11명/9명) 경영학부79.2%(48명/38명) 생명시스템학부75%(16명/12명) 수학과72.7%(11명/8명) 기초공학부72.7%(22명/16명) 교육학부66.7%(15명/10명) 역사문화학과63.6%(11명/7명) 문헌정보학과60%(10명/6명) 중어중문학부57.1%(21명/12명) 미디어학부56.3%(16명/9명) 법학부50%(38명/19명) 글로벌서비스학부-글로벌협력전공50%(6명/3명) 순으로 반바퀴를 넘는 충원율이었다. 

가군에서는 회화과-한국화가 충원율 100%로 가장 높았다 6명 모집에 6명이 추합했다. 이어 회화과-서양화57.1%(7명/4명) 산업디자인과43.8%(16명/7명) 작곡과38.5%(13명/5명) 공예과17.6%(17명/3명) 환경디자인과13.3%(15명/2명) 시각·영상디자인과10.7%(28명/3명) 성악과8.3%(12명/1명) 체육교육과5%(20명/1명)까지 추합이 발생했다. 나머지 모집단위에서는 추합이 발생하지 않았다.

<2020경쟁률 3.88대1 ‘하락’>
숙대 2020정시 경쟁률은 3.88대1(모집722명/지원2802명, 정원내 기준)로 전년 4.41대1(810명/3571명)보다 하락했다. 무집군별로 가군은 2019학년 4.46대1(모집204명/지원909명)에서 2020학년 3.79대1(184명/697명), 나군은 2019학년 4.39대1(606명/2662명)에서 2020학년 3.91대1(538명/2105명)으로 모두 하락했다.

예체능 제외 최고경쟁률은 나군 통계(수(나)+사탐)이 차지했다. 4명 모집에 58명이 지원하며 14.5대1의 경쟁률이었다. 통계학과는 일반적으로 자연계 모집단위로 분류되지만 숙대는 수(나)+사탐과 수(가)+과탐 응시자로 지원자격을 구분해 모집하는 특징이다. 응시영역에 따른 구분모집을 실시하면서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학과에 이어 영어영문학부-테슬(TESL)전공14대1(2명/28명) 컴퓨터과학(나/사탐)7.25대1(4명/29명) 행정학과6.22대1(9명/56명) 독일언어/문화학과5.5대1(4명/22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최저경쟁률 의류학과(인문)다. 5명 모집에 14명이 지원해 2.8대1의 경쟁률이다. 이어 영어영문학부-영어영문학전공2.83대1(24명/68명) 기계시스템학부2.86대1(14명/40명) 경제학부2.95대1(20명/59명) 미디어학부3대1(16명/48명) 순이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