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사무장에 사과쪽지, 과거 대한항공 연쇄 자살 눈길 "회사 비인간적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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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사무장에 사과쪽지, 과거 대한항공 연쇄 자살 눈길 "회사 비인간적 행태"
  • 이윤아 기자
  • 승인 2014.12.14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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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조현아 사무장에 사과쪽지 연쇄 자살' (사진: MBC)

대한항공 조현아 사무장에 사과쪽지 연쇄 자살

'땅콩리턴'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사과 쪽지를 남겨 화제인 가운데, 과거 대한항공 직원들의 잇따른 자살 사건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홈페이지에는 과거 대한항공 직원들의 연쇄 자살 사건에 대한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몇 해 전에 여러 명의 직원들이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라며 "그분들은 이 회사의 비인간적인 행태에 대해 자신의 목숨을 바쳐 저항하신 분이죠. 이외에도 객실 노조를 만들려다 해고당하고 세상을 등진 분도 계시죠. 이제라도 그분들이 회사 옥상에서 투신하고 목을 매달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모든 분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그래야 그분들이 편히 쉬겠죠. 이 봉건적이고 비인간적인 회사에서 고통받았었고 지금도 고통받는 사무장님과 수많은 직원들을 위로합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항공에서는 2011년 한 해에만 소속 직원 3명이 잇달아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11년 2월에는 차장급 객실 승무원이 신갈 교육원에 입소해 투신했으며, 3월에는 부상 정비공장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같은 달 비행을 마친 남 승무원이 호텔에서 몸을 던져 숨졌으며, 4월 13일에는 인턴직 객실 승무원으로 근무하다 사직한 여 승무원이 자택에서 목을 매 사망하기도 했다.

한편 14일 대한항공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오전 일찍 사과하기 위해 사무장과 승무원 집에 찾아갔지만 두 사람 다 만나지 못 했다"라며 "대신 사과의 의미를 담은 쪽지를 써 집 문틈으로 집어넣고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이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한다고 했으니 만나서 사과하기 위해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항공 조현아 사무장에 사과쪽지 연쇄 자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한항공 조현아 사무장에 사과쪽지 연쇄 자살, 2011년에만 몇 명이 죽은 거야" "대한항공 조현아 사무장에 사과쪽지 연쇄 자살, 얼마나 대우가 안 좋았으면" "대한항공 조현아 사무장에 사과쪽지 연쇄 자살, 사과쪽지를 문틈에 넣고 온 게 제대로 된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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