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충북국제교육원 충주/북부 분원에서 지역 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영어 프로그램인 '학부모 어학당'을 운영한다고 6일 전했다.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에게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상호존중과 소통의 시간을 통한 동반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10월 개설됐다. 북부분원은 제천/단양 지역 다문화와 비(非)다문화 학부모 약 40명을 대상으로 5일부터 15일까지, 충주분원은 충주 지역 다문화와 비(非)다문화 학부모 약 40명을 대상으로 12일부터 22일까지 각각 운영하고 있다.

수업은 기초반과 기본반으로 나누어 수준별 맟춤형으로 진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 그룹 수업으로 편성됐다. 특히, 북부분원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학생과 학부모 모두 즐겁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영어 그림책을 선정해 매일 1권의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과 생활 회화 위주의 수업을 진행한다.

국제교육원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일상적인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영어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위주로 운영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주로 온라인 수업과 찾아가는 캠프 위주의 프로그램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학부모 어학당'은 자녀들과의 재택생활이 장기화되면서, 부모의 교육역량이 그 어느 때 보다 더 중요해짐에 따라 증가되는 학부모들의 외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에 따른 것으로, 이번 2주간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후속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용희 원장은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부모 어학당'을 추진하게 되었는데, 앞으로 이와 같은 학부모 사업을 확대,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학부모 대상 영어 프로그램 '학부모 어학당'. /사진=충북국제교육원 제공
학부모 대상 영어 프로그램 '학부모 어학당'. /사진=충북국제교육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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