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수 교장 등 총 78명 학생/교직원 참여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광주 남구 서문대로 소재 광주여상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응급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5일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고 6일 밝혔다. '사랑의 헌혈 운동'은 3학년 학생들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가운데 광주여상 김천수 교장 등 총 78명의 1/2학년 학생 및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이 광주여상을 방문해 거리두기, 손 소독, 마스크 착용과 간단한 건강검진 등의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헌혈버스에서 안전하게 진행됐다.

광주여상 김천수 교장은 “헌혈자 수는 최근 3년 동안 약 10만 명 감소했고,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 속에서 혈액을 구하기가 더욱 힘든 지금 어린 고등학생들의 헌혈은 기성세대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헌혈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봉사정신 및 생명 존중을 실천한 우리 학생?교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헌혈문화에 적극 동참해 인도적 나눔 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여상의 이웃사랑 실천은 교육적 성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작년과 올해 졸업생 중 국가직 9급 공무원에 12명, 한국전력공사에 7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 졸업 이전 65% 이상의 학생들이 취업을 확정하는 등 취업 명문 특성화고의 위상을 지켜가고 있다.

'사랑의 헌혈 운동'. /사진=광주여상 제공
'사랑의 헌혈 운동'. /사진=광주여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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