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호남대 한국어학과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제 574주년 한글날을 앞두고 광주·전남이 배출한 시인들의 시를 읊고 따라 써보면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남도 문학의 우수함을 몸소 체득한다 호남대 한국어학과는 6일 재학생 30여명이 참여해 '남도의 아름다운 시 읊고 따라쓰기(필사하기)' 행사를 갖는다고 5일 전했다. 행사에서 학생들은 광주와 전라도의 대표 시인 박용철, 김용택, 김영랑 등의 작품을 읽고 각자 마음에 드는 어구를 선정, 에코백에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려 넣어 소장하게 된다.

한국어학과 윤영 학과장은 “이번 한글날 행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글의 아름다움과 남도 문학의 우수성을 함께 체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호남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연수생들이 8월 광주 광산구 무양서원에서 사군자 그리기 등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호남대 제공
호남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연수생들이 8월 광주 광산구 무양서원에서 사군자 그리기 등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호남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