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자원 감소 등 전년대비 하락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전남대는 28일 2021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집인원 3251명(치의학전문대학원(학/석사통합과정) 27명 포함, 계약학과 84명 제외)에 2만1285명이 지원해6.5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29일 밝혔다. 캠퍼스별로는 광주가 7.27대1(지난해 7.65대1), 여수가 3.87대1(지난해 5.8대1)이다. 수시모집 경쟁률이 이처럼 하락한 것은 입학자원 감소와 첨단학과 신설에 따른 모집인원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최고 경쟁률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 15명 모집에 388명이 지원한 치의학전문대학원(학/석사통합과정)으로 25.87대1이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483명 모집에 1만226명이 지원해 6.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계열별 최고 경쟁률은 인문계열 문화인류고고학과 20.43대1(7명 모집/143명 지원), 자연계열에서는 치전원을 제외할 경우 원예생명공학과 15.83대1(6명 모집/95명 지원)이다.

광주/전남/전북지역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만 지원 가능한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은 653명 모집에 4778명이 지원해 7.3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단위 최고 경쟁률은 사범대학 역사교육과가 12.67대1(3명 모집/38명 지원)로 인문계열에서 가장 높았고, 자연계열에서는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가 15.83대1(6명 모집/95명 지원) 이었다. 학생부종합(고교생활우수자전형)은 476명 모집에는 3421명이 지원해 7.1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의학계열의 경쟁률은 올해도 여전해, 의예과는 학생부교과(일반전형)에서 14.16대1(37명 모집/524명 지원),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에서는 9.26대1(38명 모집/352명 지원)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수의예과는 학생부교과(일반전형)에서 13.71대1(14명 모집/192명 지원),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 9.7대1(10명 모집/97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다.

2021학년도에 신설된 6개 첨단학과는 AI융합대학 인공지능학부 6.03대1(76명 모집/458명 지원), 지능형모빌리티융합학과 6.21대1(28명 모집/ 174명 지원), 빅데이터융합학과 6.18대1(28명 모집/173명 지원), 공학대학 헬스케어메디컬공학부 2.47대1(36명 모집/89명 지원), 석유화학소재공학과 2.9대1(30명 모집/87명 지원), 수산해양대학 스마트수산자원관리학과 1.8대1(30명 모집/54명 지원)로 마감됐다.

수시에서 실기를 실시하는 음악교육과 학생부교과(예능우수자전형)은 21.6대1(5명 모집/ 108명 지원)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실기/실적위주전형(예능우수자전형)으로 선발하는 국악학과는 평균 3.76대1(25명 모집/94명 지원), 미술학과는 평균 5.75대1(44명 모집/253명 지원)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정원 외 정원으로 모집하는 학생부종합(조기취업형계약학과전형)은 3개 학과 84명을 모집하는데, 48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원인원은 201명으로 2.3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남대는 오는 12월 9일과 10일 이틀간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12월11일에는 학생부교과전형 면접을 실시하며, 12월15일에는 실기를 진행한다.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되므로 지원자는 개인의 신분이 노출될 수 있는 교복, 명찰 등의 착용이 금지되며, 면접에서는 본인의 이름, 부모 및 친인척의 성명, 직업명, 직장명, 이를 추정할 수 있는 내용의 언급도 금지된다.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는 12월27일 전남대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전남대 제공
사진=전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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