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영역별 수준 파악해야 
수능 당일까지 정상적인 컨디션 유지하고, 자신감 가져야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300인 이상 대형 학원의 집합 금지 조치가 다음 달 11일까지로 다시 연장됐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지난달 20일부터 온라인 원격수업 체제로 운영 중인 대성학원의 문은 여전히 굳게 닫혀 있고, 2주 후를 기약할 수밖에 없게 됐다.

대성학원은 수능까지 60여 일 밖에 남지 않은 지금, 게다가 추석과 한글날 등 연휴가 잇따라 학습 컨디션이 무너지기 쉬운 이때, 어떻게 수능을 대비해 학습해야 할지에 대한 조언을 공개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영역별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자신의 학습 방향을 점검해야 한다.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자신의 성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점검해 보는 것은 수능 마무리 학습에서 필수적이다.

강남대성학원 고은 상담원장은 "모의평가를 토대로 내가 지망하는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 중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를 판단해 대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모의평가에는 올해 수능 시험에 응시할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함께 응시하기에, 모의평가 결과는 전체 수험생 중 자신의 위치를 판단하는 데 가장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 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잘 확인해 수능 시험에서 더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올해 수능 시험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EBS 교재에서 70%를 연계해 출제한다. 따라서 올해 수능 준비에서도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고은 상담원장은 "그러나 EBS 교재를 보거나 인터넷 강의를 들었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EBS에서 연계하지 않는 나머지 30% 문제에서 고난도 문제가 많아 이를 맞추어야 고득점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부터 수능까지는 다양한 종류의 문제 풀이를 통해 실력 향상을 기해야 한다. 문제풀이를 통해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많이 하면 수능 대비에 효과적이다. 문제를 풀 때는 점수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문제 풀이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 고은 상담원장은 "평소 모의고사에서 한 번 틀린 문제는 다음 시험에서도 틀리기 쉬운데, 잘 틀리는 문제를 별도의 오답 노트에 기록해 정리해 두면 도움이 되고, 마무리 학습 과정에서 오답 노트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고은 상담원장은 "모든 수험생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운 여건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왔고 수능 시험 당일까지 정상적인 컨디션만 유지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무리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좋다.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대성학원, 온라인 원격수업 중인 수험생을 위한 추석 이후 학습법 공개 /사진=대성학원 제공
대성학원, 온라인 원격수업 중인 수험생을 위한 추석 이후 학습법 공개 /사진=대성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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