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추천 14.6대1/특기자 11.2대1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28일 오후6시 2021수시모집을 마감한 DGIST는 최종경쟁률 11.13대1(정원내 모집210명/지원2338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최종경쟁률 11.4대1(정원내 모집210명/지원2394명)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전형별로는 일반 10.06대1, 학교장추천 14.60대1, 특기자 11.20대1, 고른기회 12.20대1을 기록했다.

DGIST를 비롯한 KAIST 지스트대학 UNIST 등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과학기술원은 수시 6회지원 제한 등 대교협의 대입제한사항에서 자유롭다. 수시에서 일반대 6곳에 지원했더라도 과기원은 지원횟수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원서접수 기간도 대학이 자율로 정할 수 있다. 다만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일반대와 접수일정을 맞추는 편이다.  

베리타스알파의 경쟁률 집계는 타 매체 집계와 다를 가능성이 있다. 우선 통합캠퍼스와 본분교체계를 구분했다. 통합캠을 운영하는 경희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는 모든 캠퍼스의 인원을 합산해야 한다. 타 매체들이 정원외 모집까지 포함하는 반면, 베리타스알파는 정원내 전형만 분류해 집계하고 있다.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28일 오후6시 2021수시모집을 마감한 DGIST는 최종경쟁률 11.13대1(정원내 모집210명/지원2338명)을 기록했다. /사진=DGIST 제공

<최종 일반 10.06대1 ‘하락’>
일반전형은 10.0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45명 모집에 1459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최종경쟁률 11.31대1(145명/1640명)보다 하락했다. 지난 7년간 경쟁률은 2015학년 7.76대1, 2016학년 7.72대1, 2017학년 10.84대1, 2018학년 11.01대1, 2019학년 12.16대1, 2020학년 11.31대1, 2021학년 10.06대1의 추이다. 최근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작년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종 학교장추천 14.6대1 ‘상승’>
최종 학교장추천전형은 14.6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40명 모집에 584명이 지원했다. 마감직전 오전9시 기준 경쟁률14.05대1(40명/562명)에서 지원자가 22명 늘었다. 지난해 최종 11.48대1(50명/459명)에 비해 상승 폭이 크다. 학교장추천은 과고 영재학교 출신의 지원을 제한해 일반고 출신을 배려한 전형설계가 돋보이는 전형이다. 

<최종 특기자 11.2대1 '상승'>
최종 특기자는 11.2대1을 기록했다. 10명 모집에 112명이 지원했다. 마감직전 8.6대1(10명/86명)에서 26명이 더 지원했다. 지난해 최종경쟁률인 9.5대1(10명/95명)에 비해 상승한 결과다. 최종 고른기회는 12.2대1을 기록했다. 15명 모집에 182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최종경쟁률 13.33대1(15명/200명)보다 하락했다. 

국내최초 무학과 단일학부 선발을 도입한 DGIST는 올해도 무학과 선발을 이어간다. 새로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융복합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의지다. DGIST 수시는 일반, 학교장추천, 고른기회 등 학생부종합전형 3개전형은 물론, 특기자전형도 동일한 전형방법을 적용해 어느 대학보다도 간결한 전형을 자랑한다. 특기자의 경우 지원자격에서 출신 고교 유형을 제한하지 않아 일반고 학생들에게도 문호를 활짝 열어젖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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