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 글로벌 'KBU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경복대는 최근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2년간이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는 국제화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정부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고등교육의 국제적 신뢰도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학 국제화의 모범적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제도화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불법체류율, 중도탈락률, 유학생 언어능력 등 정량지표심사와 대학 국제화 추진실적관련 정성지표평가, 위원회 심의 등 단계를 거쳐 선정됐다. 경복대는 필수지표와 핵심여건지표, 국제화지원지표를 모두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 취득으로 경복대학교는 재외공관을 통해 해당 정보가 해외에 공시되며,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정부 초청 장학생(GKS) 사업 신청 및 유학생 지원사업 우선 선정 등 각종 정부지원 사업에서 가점 혜택을 받게 된다.

국내 취업문이 좁아져 해외취업을 꿈꾸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경복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복대는 매년 360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2주간 싱가포르 MDIS대학에서 해외무료어학연수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현지에서 원어민 수업과 문화체험 등 연수가 진행되며, 어학연수 비용 전액을 학교가 지원하는 경복대만의 독특한 연수 프로그램이다.

또한, 경복대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9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서 30명이 선발돼 전국 전문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사업은 4개월간 현지 인턴십을 통해 외국어 및 현장실무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2억원의 국고지원을 포함해 1인당 700만원이 지원된다. 경복대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9개국 22개 대학과 연계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복대는 일본 최대 의료그룹인 도쿠슈카이의료그룹과 취업보장형 산학협약을 맺고 2014년부터 일본병원 해외취업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도쿠슈카이의료그룹은 세계3위의 전문의료그룹으로 경복대는 간호학과 해외취업반  재학생들의 일본병원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경복대는 지난 2018년 국제어학원 한국어과정을 개설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시작해 현재 200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현재 학위과정, 한국어 정규과정, 교환학생프로그램, 단기연수 등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경복대 관계자는 "'비전 2025' 핵심목표인 4차 산업시대 미래 창의적 인재양성을 선도하는 경복대는 2018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 선정에 이어 2017~2019 3년 연속 수도권대학(졸업생 2천명이상) 통합 취업률 1위를 달성하는 등  교육역량이 매우 우수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특히, 2021년 5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개통으로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사진=경복대 제공
사진=경복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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