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미술가 및 디자이너 육성 위해 올해 첫 번째 대회 개최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영남대가 '2020 영남대학교 디자인·미술 실기대회' 시상식을 25일 가졌다. 영남대 디자인미술대학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디자인과 미술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미래사회를 선도해 나갈 차세대 미술가 및 디자이너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고등학생 대상 전국 규모 공모전으로 올해 첫 시행됐다.

대회는 디자인 분야에서 기초디자인, 상황표현, 미술 분야에서 채묵화(인체, 정물), 수채화(인체, 정물), 소묘(인체, 정물), 포트폴리오(사진, 영상) 부문으로 진행됐다. 당초 8월 중순 개최 예정되었던 이번 대회에 전국에서 1,740명이 지원하였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8월 29일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 방법을 변경하여 진행하면서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592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대회에서는 미술(수채화) 분야에 출품한 노혜리(부산예고 3학년)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송신영(성서고 졸업, 기초디자인), 최예린(대구수성고 졸업, 기초디자인), 이주미(안강여고 3학년, 채묵화) 학생 등 3명이 최우수상, 구현정(수성고 3학년, 기초디자인), 하은진(창녕여고 3학년, 기초디자인), 이연정(경명여고 졸업, 상황표현), 변채영(서울미술고 졸업, 수채화), 정유빈(인천예고 졸업, 수채화), 조유경(대구여상 3학년, 포트폴리오) 학생 등 6명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상 및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영남대학교 총장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영남대 디자인미술대학 안진호 학장은 “디자인과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전국 규모의 실기대회에 참여해 봄으로써 각자의 예술적 재능도 펼치고 본인의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면서 “다양한 공모전에 출품해 보면서 실기 실력도 쌓고, 각 공모전에서 주어지는 장학 혜택 등도 활용하면 대학 진학이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추종완 영남대 미술학부장, 이주미 학생, 서길수 영남대 총장, 최예린 학생, 안진호 영남대 디자인미술대학장. /사진=영남대 제공
(왼쪽부터) 추종완 영남대 미술학부장, 이주미 학생, 서길수 영남대 총장, 최예린 학생, 안진호 영남대 디자인미술대학장. /사진=영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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