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충남교육청은 내달부터 런던의 명문학교인 St. Michael's Catholic College와 Gunnersbury Catholic School 학생과 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영국 학생 온라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과학교육원에서는 온라인 국제교류를 위한 사전 연수가 진행됐다. 대상학생 28명과 지도교사 5명이 참가해 영국 문화 이해, 구글 클래스룸 활용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 중에는 영국 런던 교류학교의 교감 2명과 화상으로 인사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Gunnersbury Catholic School 교감 Mr. Mahon씨는 "영국에서도 상반기 6개월 동안 원격수업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성공적인 온라인 국제교류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교감 Mr. Dylan씨는 "국제교류에 참여한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동안 영국 런던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양국 간 상호 호혜 원칙에 따라 1:1 교류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국제교류를 추진하게 됐다. 온라인 국제교류에 참가하는 도내 학교는 천안 계광중, 공주중, 계룡중, 서야중, 동영중 등 총 5개 학교이다.

온라인 국제교류는 구글 클래스룸 등을 활용해 자기소개, 학교 소개, 영국과 한국 상호 문화 소개, 양국에서 실천한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젝트 수행 결과 공유, 학생 1:1 이메일 교환 등의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용정 미래인재과장은 "온라인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국제교류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문화적 다름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국 Gunnersbury Catholic School 교감 Mr. Mahon씨와 화상으로 대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영국 Gunnersbury Catholic School 교감 Mr. Mahon씨와 화상으로 대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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