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24일 방송된 '비밀의 남자' 양미경이 명불허전 연기력을 선보이며 '베테랑 배우'의 입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양미경이 출연하는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양미경의 묵직한 존재감이 눈길을 끈다. 극 중 일곱 살의 지능을 가진 이태풍(강은탁 분)의 친모이자 재력 있는 사업가 '이경혜'로 분한 양미경은 아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모성애 강한 어머니 캐릭터를 200% 구현해내며 매회 안방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양미경의 남다른 필모그래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1983년 K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양미경은 이후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한상궁 역을 맡아 서장금(이영애 분)의 스승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방송된 TV조선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에서는 평온한 얼굴 뒤 서늘한 카리스마를 지닌 전략가 '대비 심씨'로 완벽 변신해 이전과는 다른 이미지를 구축하며 호평을 이끌기도 했다. 이외에도 양미경은 MBC '왔다! 장보리', SBS '왕과 나', MBC '해를 품은 달', 영화 '그래, 가족', '김씨표류기' 등 걸출한 작품들에 출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극의 퀄리티를 높이며 대중에게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KBS2 '비밀의 남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양미경. /사진=KBS2 '비밀의 남자', MBC '대장금',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 MBC '왔다! 장보리' 방송화면 캡처
양미경. /사진=KBS2 '비밀의 남자', MBC '대장금',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 MBC '왔다! 장보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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