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가지 형태로 진행.. 6개 전공어 중 2개 참여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한영외고가 10월24일 오전10시에 전공어 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학과 선택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프로그램은 재학생 선배들과 함께하는 전공어 수업 탐색, 영상으로 파헤쳐 보는 학교 탐방으로 구성된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을 이용해 진행된다.    

전공어 수업은 총28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중국어/일본어/프랑스어/독일어/영어/스페인어 전공어과 수업 중 서로 다른 강좌  2가지를 선택해 1,2교시에 참여하는 식이다. 단, 중국어와 일본어는 함께 수강할 수 없다. 신청은 중학교 3학년 학생만 가능하며, 10월5일 오후2시부터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학교 홈페이지 내 '입학안내-설명회예약'에 접속, 28가지 수업 형태 중 참가 희망하는 수업의 URL을 클릭하면 된다. 추후 문자를 통해 예약자에게 프로그램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공지된다. 각 반 배정인원은 18명 내외다. 

올해 한영외고는 정원내 기준으로 250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 일반200명 사회통합50명이다. 전공별 모집인원은 영어와 중국어는 각 일반60명 사회통합15명,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의 경우 각 일반20명 사회통합 5명이다. 전형방법은 2단계다. 1단계에서 영어교과160점+출결감점을 통해 1.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는 1단계성적160점+면접40점을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올해 원서접수는 12월9일부터 11일까지 받는다. 면접대상자 발표는 12월14일 오후5시, 면접은 12월 21일 진행이다. 최종합격자는 12월24일 오후4시 공개된다.

지난해 원서접수 결과 한영외고 최종경쟁률은 1.23대1(모집250명/지원308명)이었다. 2019학년보다 하락한 수치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1.42대1(200명/283명), 사회통합 0.5대1(50명/25명)이다. 일반은 2019학년 2.02대1(200명/404명)보다 지원자 121명이 감소했다. 사회통합은 지원자가 9명 늘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하며, 5년연속 미달을 기록했다. 

한영외고는 다양한 교내 특색프로그램을 활용해 수시체제를 구축한 학교다. 진로 개발 특강이나진로탐색을 위한 선배와의 대화, 진로 스터디 그룹 등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수준과 요구에 맞는 교육을 제공한다. 한영 모의유엔, 영어 심층토론 및 에세이, 영어 토론제, 유네스코 학교 등도 운영해 외국어 능력과 국제적 감각을 갖추게 만든다. 2020학년에는 27명(수시21명/정시6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았던 2019대입에서는 서울대 합격자를 수시15명 정시(최초합)8명 등 23명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영외고가 10월24일 오전10시 전공어 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재학생 선배들과 함께하는 전공어 수업 탐색, 영상으로 파헤쳐 보는 학교 탐방으로 구성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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