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광역자사고] 비서울 8개교 2496명 모집..전년대비 80명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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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광역자사고] 비서울 8개교 2496명 모집..전년대비 80명 '축소'
  • 박동주 기자
  • 승인 2020.09.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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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1530명 사회통합500명 임직원자녀348명 지역인재78명 지역추첨40명 

[베리타스알파=박동주 기자] 비서울 광역단위 자사고 8개교는 2021학년 정원내 신입생 2496명을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80명이 감소했다. 부산 해운대고가 일반48명 사회통합12명을 감소했다. 대구지역 대건고는 일반16명, 사회통합4명을 줄였다. 같은 대구지역 계성고와 함께 대건고는 지난해 남녀비율 6:4를 반영해 뽑았지만 올해는 남녀비율을 적용하지 않고 남녀통합으로 320명을 선발한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비서울 광역단위 자사고 8개교는 2단계 면접을 서류로 대체하는 등 전형방법을 지난해와 달리한다. 안산동산고는 지난해 2단계에서 일반과 지역인재가 1단계성적250점과 면접50점을, 사회통합과 지역추첨이 면접50점으로 지원자를 평가했지만 올해는 면접을 서류평가로 대체한다. 대전대신고도 2단계 면접이 서류평가로 변경됐다. 대성고는 2단계 전형을 없애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1단계 교과200점과 출결감점으로 모집정원 100%를 선발한다. 계성고와 대건고도 2단계 면접을 서류평가로 대체했다. 인천포스코고 충남삼성고 해운대고 3개교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하면 2단계에서 시행하는 면접을 취소한다. 인천포스코고와 해운대고는 1단계 성적으로만, 충남삼성고는 자소서와 학생부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기별 반영비율은 대건고와 계성고만 변화가 있다. 2개고교 모두 지난해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일괄적으로 100%를 적용했다면 올해는 2학년1학기20% 2학년2학기20% 3학년1학기30% 3학년2학기30%를 적용한다. 1학년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것이다. 대건고와 계성고를 제외한 6개교는 지난해와 반영비율이 동일하다. 대건고와 계성고의 교과별 반영비율도 바뀌었다. 지난해 전 과목을 반영했지만 올해는 국25% 수25% 영25% 사/과25%를 반영한다. 충남삼성고도 교과별 반영비율이 달라졌다. 지난해 국20% 수15%였지만 올해는 뒤바뀌어 국15% 수20%로 됐다. 원서접수 시작일은 부산 해운대고를 제외한 7개교 모두 12월9일이다. 해운대고만 12월21일부터 시작한다.

비서울 광역단위 자사고 8개교는 2021학년 정원내 신입생 2496명을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80명 줄었다. 사진은 지난해 일반전형 경쟁률 1위를 기록한 충남삼성고 전경 / 사진=충남삼성고 제공

<8개교 2496명 모집..해운대고60명 대건고20명 감축>
비서울 광역단위 자사고 8개교 중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안산동산고다. 일반198명 사회통합80명 지역인재78명 지역추첨40명으로 모두 396명을 모집한다. 다음으로 많이 뽑는 충남삼성고는 모집인원이 360명이다. 충남삼성고는 일반전형인 충남미래인재보다 임직원자녀 모집인원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점이 특징이다. 충남미래인재36명 사회통합72명 임직원자녀252명이다. 인천포스코고도 임직원자녀를 따로 선발한다. 임직원자녀96명 일반96명 사회통합48명으로 구분된다.

나머지 5개교는 일반과 사회통합 2개전형으로 모집한다. 대전 2개교인 대성고와 대전대신은 350명씩 뽑는다. 각 일반280명 사회통합70명이다. 계성고는 320명 모집한다. 계성고는 지난해 성별을 6:4 비율로 구분해 선발했다. 일반은 남154명 여102명, 사회통합은 남38명 여26명 식이다. 올해는 남녀 구분 없이 일반256명 사회통합64명으로 통합했다. 대건고도 일반240명 사회통합60명으로 남녀 구분하지 않고 300명을 모집한다. 대건고도 계성고처럼 지난해는 남녀 비율을 따로 적용해서 학생을 선발했다. 인천포스코고와 해운대고의 모집인원이 가장 적다. 해운대고는 남학생만 일반144명 사회통합36명을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일반48명 사회통합12명이 줄었다.

전형별로는 일반1530명 사회통합500명 지역인재78명 지역추첨40명 임직원자녀348명이다. 지난해 대비 일반64명 사회통합16명이 감소한 인원수다. 안산동산고가 지역인재와 지역추첨전형을, 인천포스코고와 충남삼성고가 임직원자녀전형을 운영한다. 광역자사고는 남학교가 특히 많아 성별 모집인원도 유의해야 한다. 대전대신고 대성고 해운대고 3개교는 남학생만 모집한다. 유일한 여학교였던 경일여고는 일반고로 전환했고, 안산동산고 인천포스코고 충남삼성고 계성고 대건고 5개교가 공학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모집범위는 광역이다. 고교 소재지 내 중학교 졸업예정자이거나 중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중졸 동등학력이 인정되는 검정고시 합격자도 지원할 수 있다. 해운대고의 경우 부산을 모집범위로 하되 자사고가 없는 경남 제주 충북 세종 등 4개지역 중학교 졸업(예정)자에게도 지원기회를 부여했다. 대구(경북 고령군 다산면 포함)를 모집범위로 하는 계성고와 대건고는 제주 중학교 졸업(예정)자에게 지원기회를 열어뒀다. 

전형이 다양한 안산동산고의 경우 전형별 지원자격이 다르다. 일반은 여타 자사고와 마찬가지로 경기 광역단위 모집을 실시한다. 지역인재와 지역추첨의 경우 2019년 3월31일 이전부터 안산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 재학한 자가 지원자격이다.

충남삼성고는 임직원자녀가 2개전형으로 세분된다. 임직원자녀A 234명, 임직원자녀B 18명이다. 임직원자녀A는 원서접수 시작일 기준 1년이상 재직 중인 임직원으로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에스디아이 삼성전자(DS부문 온양/천안 사업장), 코닝정밀소재에서 근무 중인 자의 자녀이거나 원서접수 시작일 기준으로 1년이상 재직 중인 학교법인 충남삼성학원, 산하 교육기관 교직원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임직원자녀B는 원서접수 시작일 기준으로 1년이상 재직 중인 임직원으로서 A에 해당하지 않는 삼성 계열사 중 충남지역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자의 자녀가 대상이다.

<전형방법.. 1단계 교과+출결, 2단계 면접>
전형방법의 큰 틀은 8개교 모두 지난해와 동일하다. 1단계에서 교과성적과 출결감점으로 일정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점수를 합산해 총점 순으로 합격자를 정한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 고교도 있다. 안산동산고는 올해 2단계 면접을 서류평가로 대체한다. 대전 대성고는 2단계 전형을 없애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1단계 교과200점과 출결감점으로 모집정원 100%를 선발한다. 계성고와 대건고도 2단계 면접을 서류평가로 대체했다. 인천포스코고 충남삼성고 해운대고 3개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하면 2단계에서 시행하는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지역추첨전형을 운영하는 안산동산고만 1단계에서 교과성적이 아닌 공개추첨으로 선발한다.

- 교과성적, 계성고 대성고 반영학기 ‘변경’
1단계에서 교과와 출결감점으로 1.5~2배수를 선발한다. 계성고와 대건고는 지난해 출결감점을 적용하지 않고 교과100%만 반영했지만 올해는 출결감점까지 반영한다. 학교별 반영교과는 계성고와 대건고를 제외한 6개교 모두 지난해와 동일하다. 지난해까지 전 과목을 반영했던 계성고와 대건고는 이제 국25% 수25% 영25% 사/과25%를 반영한다. 학기별 반영비율은 2학년1학기20% 2학년2학기20% 3학년1학기30% 3학년2학기30%다. 

반영교과는 학교마다 다르다. 안산동산고 충남삼성고 2개교는 전 과목 성적을 반영한다. 안산동산고는 중학교 2년 동안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한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2학년40%(100점) 3학년52%(130점) 등이다. 나머지 8%(20점)는 2,3학년 체육/예술교과다. 충남삼성고는 2학년1학기20% 2학년2학기20% 3학년1학기30% 3학년2학기30%를 반영한다. 교과별로 국15% 수20% 영15% 과15%를 반영하며 도덕 사회 역사 기술가정 음악 미술 체육 등 7개교과는 각 5%씩의 비중이다.

인천포스코고는 국20% 수30% 영20% 과20% 사10%를 반영한다. 학기별로 2학년1학기20% 2학년2학기20% 3학년1학기30% 3학년2학기30%를 반영한다. 해운대고 대성고 대전대신고 3개교는 국수영사과만 반영한다. 해운대고는 국24% 수28% 영28% 사10% 과10%로 수학 영어 반영비율이 가장 높다. 대성고와 대전대신고는 국수영 각 25%, 사/과 중 하나를 택해 25%로 반영한다.

출결 반영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무단결석일수에 일정점수를 곱해 감점하는 방식과 구간감점 방식이다. 안산동산고 충남삼성고 인천포스코고 계성고 대건고 대성고 대전대신고 7개교는 무단결석일에 따라 감점한다. 안산동산고0.1점 충남삼성고0.5점 인천포스코고0.02점 대성고고0.2점 대전대신고1점 계성고0.4점 대건고0.4씩 감점한다. 무단지각/조퇴/결과의 경우 2회까지는 반영하지 않으며 3회를 무단결석 1일로 계산한다. 감점상한선은 안산동산고 0.5점 충남삼성고3점 계성고4점 대건고4점 대성고1점 대전대신고6점이다. 인천포스코고는 감점상한선이 없다. 해운대고는 구간별로 감점한다. 1~2일 1점, 3~4일 2점, 5~6일 3점, 7~8일 4점, 9~10일 5점 11~12일, 6점 13~14일 7점, 15~16일 8점 등으로 높아지며 17일 이상은 9점을 감점한다. 

- 면접 ‘자기주도학습+인성’
2단계는 기본적으로 면접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이슈로 인천포스코고 충남삼성고 해운대고만 면접 실시 예정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하면 3개교 모두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인천포스코고는 2단계 면접 없이 1단계 점수로 선발하고 동점자 발생 시 추첨을 진행한다. 충남삼성고도 면접이 취소되면 내신성적과 서류(자소서+학생부)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해운대고는 면접 대신 내신성적과 출결감점으로 뽑는다. 면접은 자소서와 학생부 내용을 토대로 진행된다. 평가영역은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으로 나뉜다. 교과지식 측정을 목적으로 하는 구술면접이나 지필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수험생이 직접 작성할 수 있는 서류는 자소서다. 학교마다 세부내용은 다르지만 크게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 문항의 구성이다. 인천포스코고의 경우 지원동기와 진로계획(띄어쓰기 제외 300자 이내), 자기주도학습과정(띄어쓰기 제외 900자 이내), 인성영역(띄어쓰기 제외 300자 이내)로 문항을 나눴다. 지원동기와 진로계획은 건학이념과 연계해 학교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 고등학교 입학 후 자기주도적으로 본인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계획, 고등학교 졸업 후 진로계획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문항이다. 자기주도학습 과정은 중학교 3년 동안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수행한 학습목표 설정/계획/학습과정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써야 한다. 인성영역은 중학교 3년 동안 학교/학급/봉사체험활동을 포함 나눔/배려/협력/타인존중/규칙준수에 대한 중학교 활동 실적을 중심으로 배우고 느낀 점을 서술하는 항목이다. 

충남삼성고 자소서도 1500자 분량이지만 문항을 4개로 더 쪼갰다. 충남삼성고 건학이념과 연계해 학교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를 구체적으로 기술(200자 이내), 충남삼성고 입학 후 자기주도적으로 본인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계획과 충남삼성고를 졸업 후 진로계획을 구체적으로 기술(300자 이내), 본인이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학습해온 과정과 느꼈던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700자 이내), 본인의 인성(배려 나눔 협력 타인존중 규칙준수 등)을 나타낼 수 있는 개인적 경험과 배우고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300자 이내)하는 문항 4개로 구성했다. 

자소서 내 배제사항을 기재할 경우 감점 또는 영점처리 대상이다. TOEIC TOEFL TEPS TESL TOSEL PELT HSK JLPT 등의 각종 인증시험 점수나, 교내외 각종 대회 입상실적을 기재할 경우 영점 처리된다. 부모나 친인척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과 교과목 점수/석차를 기재도 배제해야 한다. 지원자 본인을 알 수 있는 이름이나 출신중학교 등 인적사항을 암시하는 내용도 배제사항 내 포함돼 있다. 자소서는 물론 증빙자료로 관련내용을 제출하거나 면접 시 관련내용을 언급하는 경우 전형위원회 심의를 거쳐 감점 또는 심사제외, 불합격 처리될 수 있다. 

<원서접수 12월9일 시작>
원서접수는 12월9일 대성고 대전대신고 계성고 대건고 인천포스코고 충남삼성고 안산동산고 비서울 광역자사 7개교가 동시 시작한다. 대성고 대전대신고는 12월10일, 계성고 대건고 인천포스코고 충남삼성고 안산동산고 12월11일까지다. 해운대고는 8개교 중 제일 늦은 12월21일 시작해서 23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1단계 합격자는 인천포스코고가 12월14일 가장 먼저 발표한다. 충남삼성고 12월15일, 안산동산고 계성고 대건고 12월16일, 대전대신고 17일, 해운대고 24일 발표다.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2단계 서류접수는 인천포스코고와 안산동산고만 실시한다. 인천포스코고는 12월14일부터 16일까지, 안산동산고는 17일부터 18일까지다. 

면접일정은 인천포스코고와 충남삼성고가 제일 빠르다. 12월26일 실시한다. 다음으로 해운대고가 29일이다. 대성고는 2단계 전형을 폐지하고, 대전대신고 계성고 대건고 안산동산고는 면접이 서류로 대체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격상하지 않는 이상 인천포스코고 충남삼성고 해운대고 3개교는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계성고 대건고가 12월24일, 대성고와 대전대신고가 12월31일, 인천포스코고 충남삼성고 안산동산고 해운대고 4개교는 내년 1월4일 발표한다.

<지난해 일반전형 경쟁률 0.99대1 ‘상승’.. 충남삼성 1.94대1 ‘최고’> 
지난해 원서접수 결과 경쟁률은 일반전형 0.99대1(모집1594명/지원1573명)이었다. 2019학년 1855명보다 지원자 282명이 감소했다. 8개교(남성고 제외) 가운데 절반인 4개교가 일반전형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경쟁률 1대1을 넘긴 자사고는 충남삼성고 대전대신고 대성고 인천포스코고 4개교다. 일반에서 경쟁률이 상승한 자사고는 충남삼성고 대전대신고 안산동산고 3곳뿐이다. 충남삼성고 1.58대1(36명/57명)→1.94대1(36명/70명), 대전대신고 1.09대1(280명/304명)→1.35대1(280명/379명), 안산동산고 0.76대1(198명/151명)→0.87대1(198명/172명)으로 상승했다.

나머지 5개교는 경쟁률이 하락했다. 대성고 1.21대1(280명/340명)→1.03대1(280명/288명), 인천포스코고 1.53대1(96명/147명)→1.5대1(96명/144명), 대건고 1.02대1(256명/260명)→0.83대1(256명/212명), 해운대고 0.83대1(192명/160명)→0.75대1(192명/144명), 계성고 0.69대1(280명/193명)→0.64대1(256명/164명)의 추이다.

전체 경쟁률은 충남삼성고와 대전대신고가 제일 높았다. 충남삼성고는 350명 모집에 480명이, 대전대신고는 350명 모집 464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경쟁률은 1.33대1로 동일하다. 다음으로 높은 대성고 경쟁률은 1.04대1(350명/364명)으로, 충남삼성고 대전대신고 대성고가 톱3를 차지했다. 이어 인천포스트코 0.93대1(240명/222명), 안산동산고 0.85대1(396명/335명), 대건고 0.79대1(320명/254명), 해운대고 0.63대1(240명/150명), 계성고 0.6대1(320명/193명) 순이다. 

일반전형 기준 최고경쟁률은 충남삼성이 차지했다. 충남미래인재 36명 모집에 70명이 지원해 1.94대1의 경쟁률이다. 다른 학교보다 모집인원이 적은 점이 경쟁률을 높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8개교 가운데 충남삼성고만 일반전형에서 1.5대1이 넘는 경쟁률로 마감했다. 이어 인천포스코고 1.5대1 대전대신고 1.35대1 대성고 1.03대1 안산동산고 0.87대1 대건고 0.83대1 해운대고 0.75대1 계성고 0.64대1 순으로 경쟁률이 형성됐다. 

광역단위 모집으로 지원자풀 자체가 적은 데 더해 학령인구 감소로 전체 지원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교육통계서비스를 통해 과고 지원이 가능한 중3 학생 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44만8125명에서 올해 41만3179명으로 3만4946명이 줄었다. 12월3일 치러지는 2021수능 응시 지원자 수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수능 지원자가 40만명대로 진입한 것이다. 2021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은 49만3433명으로, 전년 54만8734명 대비 5만5301명이 감소했다. 통상 수능 결시율이 10%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실제 응시 인원은 43~44만명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학령인구 감소 흐름으로 고입뿐 아니라 대입 지원자도 줄어든 형국이다. 

서울권 광역자사고와 달리 추첨 없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한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서울권 광역자사고는 일반전형 경쟁률에 따라 전형방법이 달라진다. 학교별 추첨기준 경쟁률을 설정해 그해 지원자가 추첨기준 경쟁률 이하일 때는 2단계 면접 없이 공개추첨만으로도 합격이 가능하다. 올해 서울 광역자사고인 경희고 대광고 숭문고 양정고 이대부고 장훈고 한대부고 7개교는 경쟁률 관계없이 완전추첨을 실시한다. 수험생 입장에선 교과성적이 조금 낮더라도 지원해 볼 만한 유인이 생기는 셈이다. 반면 비서울 광역자사고는 모두 교과성적과 면접평가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안산동산고의 지역추첨전형만 제외하면 선발방식이 전국단위 자사고와 동일하다. 추첨에 의존하는 지원은 불가능한 셈이다. 

<2020서울대 등록실적..충남삼성고 수시 10명 '최다'>
곽상도(미래통합)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0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를 보면 지난해 서울대 합격실적이 확인된 비서울 광역자사고는 안산동산고 인천포스코고 충남삼성고 3개교다. 모두 10명씩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수시 정시 비율은 모두 다른데, 안산동산고가 수시8명/정시2명, 인천포스코고 수시9명/정시1명, 충남삼성고 수시10명의 구성으로 수시 강세를 보인다. 서울 광역자사고의 경우 11개교에서 156명의 서울대 합격자가 나왔다. 수시68명 정시88명으로 정시 비중이 약간 더 높다. 조사된 결과에서 상위 100개교에 들지 못한 고교는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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