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도를 대표 선수들 참가한 가운데, '금2/은2/장려4' 수상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여수공업고등학교는 14일부터 21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열린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2/은2/장려4' 수상으로 최우수기능학교에 주어지는 기능탑인 동탑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국내 기술 숙련인들의 축제로서 각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해 각 직종에서의 최고 기술자를 뽑는 권위 있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 전라북도, 전라북도교육청이 공동주최했으며, 지난 6월에 열린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금/은/동을 수상한 50개 직종 1778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한 여수공고는 용접에서 금메달(3년 나민혁), 장려상(2년 이상혁), 모바일로보틱스에서 금메달(3년 김민수/이현빈), 전기제어에서 은메달(3년 김윤수), 장려상(3년 김성수), CNC밀링에서 은메달(3년 조정수), 장려상(3년 강민성), CNC선반에서 장려상(3년 주건웅)을 수상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전라남도는 17개 시/도 중 7위의 성적을 거뒀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입상한 여수공고 학생들은 대회 상금과 함께 해당직종의 국가기술자격인 산업기사의 실기시험 면제의 혜택을 받는다. 특히 용접분야 나민혁, 모바일로보틱스분야 김민수/이현빈, 전기제어분야 김윤수 학생은 2021년에 열리는 제46회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여수공고는 전국 최우수기능학교에 주어지는 금탑과 동탑, 대통령 표창 및 교기기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여수공고 전용석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대회 준비에 힘써온 지도교사와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전국 최고의 기술 명문 특성화고인 여수공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기술향상과 자기개발에 정진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교직원이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여수공고 CNC밀링 메달리스트 경기 장면 /사진=여수공고 제공
여수공고 CNC밀링 메달리스트 경기 장면 /사진=여수공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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