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서울대 아시아연구소는 5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에 선정되어, 아시아 지역의 인문자산을 국내에 널리 알리고 국내 인문자산을 발굴하여 국외로 발신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AsIA지역인문학센터를 개소했다고 21일 전했다.

AsIA지역인문학센터는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맞춤 인문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의 지식정보를 국내외로 확산하고, 청소년과 청년층에게는 아시아 지역과 관련된 진로 설계나 사회활동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아시아 지역전문가를 목표로 하는 2030 청년층을 대상의 시민 역량강화 인문교육'AsIA지역전문가과정', 아시아 지역 출신 부모를 둔 다문화가정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인문소양교육 '진로탐색 나침반인문학교', 연구소 밖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시민과 만나는'AsIA인문자산강좌', 아시아 문명지식에 관심이 있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서울대 평생교육원에서 열리는'AsIA문명지식학교'가 있다. □ 이 밖에 더 많은 시민을 만나기 위해 해마다 10월에는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아세안문화원 등 국내 유수의 아시아 문화기관과 협력하여'덩실덩실 AsIA문화축제'를 열고 국내외 시민들과 어울리는 장을 마련한다. 모든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이며, 프로그램의 영상은 전부'AsIA지역인문학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아시아지역전문가를 꿈꾸는 2030 청년층 대상으로'AsIA지역전문가과정' 수강생 모집중
AsIA지역인문학센터는 10월7일부터 12월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열리는'2020 제1기 AsIA지역전문가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아시아 지역전문가를 목표로 하는 2030 청년층을 대상으로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문명지식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여 아시아 각국과 연계된 사회활동 및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개설된 이번 강좌는 '클래스프렙(Classprep) 프로그램을 활용한 사전 글쓰기와 상호 검토+줌(ZOOM)을 활용한 강의와 토론' 방식의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제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열린 강좌에서 클래스프렙을 활용한 글쓰기와 토론 등을 도입한 예가 많지 않은 만큼, 이번 지역전문가과정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교육방식을 시도한다는 의의가 있다.

2020년 제1기 과정은'AsIA의 정체성과 역동성'이라는 주제로 아시아 지역의 역사, 사회, 문화 등에 관한 강의로 구성되었다. 첫 강의는 △권오영 AsIA지역인문학교 교장(서울대 국사학과 교수)의 강좌 취지 설명과 △박주용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의'전문가 양성을 위한 새로운 수업 방식'에 관한 강의로 이뤄진다. 강사진으로는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정재훈 경상대 사학과 교수 △박지환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 국내 아시아 지역 관련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전체 12강 중 10강 이상 출석과 과제를 완료한 수강생에게는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수강생 접수는 28일까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다. 'AsIA지역전문가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홈페이지 공지 및 웹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서울대
*사진=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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