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아이디어에 모의 투자 체험'

[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경상대는 '2020 GNU 산학협력주간'에 모의 크라우드 펀딩 형식의 '캡스톤디자인 온라인 경진대회'를 마련하고 펀딩에 참여할 투자자를 모집한다. 펀딩은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캡스톤디자인'은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부닥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작품의 기획 설계 제작 등 전 과정을 경험하는 교육과정으로 '창의적 종합설계'라고 한다. '크라우드 펀딩'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홍보해 자금을 지원받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로 많은 서비스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모의 크라우드 펀딩 형식의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2020년 1학기 동안 이뤄진 비대면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에서 만든 성과물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구현한 아이디어 작품에 모의 투자자의 투자금을 유치한 결과와 내 외부 심사위원 평가를 합산해 평가하고 많은 투자자가 참여할것으로  기대된다. 경진대회 우수팀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대외 경진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준다. '모의 크라우드 펀딩'은 실제 투자가 아니라 가상으로 지급받은 투자금으로 유망한 캡스톤디자인 아이디어 작품에 투자하는 비대면 기업활동 해결책이다. 투자자로 참가하면 학생들의 잠재적인 아이디어를 탐색할 기회와 정보를 제공받는다. 대학의 교육과 비대면 상황에서도 열의에 넘친 대학생의 활동에 관심이 있다면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모의 투자 금액은 1인당 1000만 원을 지급해 1팀당 1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투자 가능하다. 모의 투자금 1000만 원으로 우수 캡스톤디자인 22개팀 중 아이디어와 기술 등이 우수한 팀을 선택해 투자하면 된다. 모의 크라우드 펀딩은 참가팀에게는 본격적인 크라우드 펀딩 전에 잠재 투자자를 확인해 보는 기회임과 동시에 아이디어의 가치와 잠재시장을 검증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경상대 강상수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장은 "모의 크라우드 펀딩 방식의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열정과 의욕이 코로나19의 비대면 상황에도 꺾이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학생들로서는 캡스톤디자인의 차별화한 창의적 문제해결 과정에서 결집한 자신들의 아이디어 작품이 투자자에게 인정받는 기회가 될 것이다.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자부심과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사진=경상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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