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연구팀, 코로나19 소독 "분무방식보다 닦아내기가 더 효과적"
상태바
전남대 연구팀, 코로나19 소독 "분무방식보다 닦아내기가 더 효과적"
  • 나동욱 기자
  • 승인 2020.09.18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대 장희창/기승정 교수 연구팀, 4개 병원, 8명 확진자 병실 조사
공기 통한 감염위험도 높지 않아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코로나 19'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독용 티슈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닦아내는 것이, 분무소독보다 효과가 훨씬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남대 장희창 교수(감염내과)와 기승정 교수(진단검사의학과) 연구팀이 신종 코로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전파경로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3월 전남대병원과 대구 동산병원 등 치료환경이 다른 4곳의 병원에서 조사한 결과다.

연구 결과, 3곳의 병원에서는 환자들이 만진 병실 물품 가운데 17~48%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침대 손잡이, 의료용 카트, 바닥, 출입문 손잡이, 욕실 세면대, 변기, 휴대폰, 인터컴, TV리모컨, 노트북 컴퓨터 등 다양한 곳에서 확인됐다. 다만 똑같은 시설을 갖춘 다른 1곳의 병원에서는 바이러스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같은 차이를 소독 방법에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즉 소독용 티슈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표면을 모두 닦은 병실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으나, 소독제를 하루 두 번 뿌리는 분무소독 병실에서는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것이다. 분무소독보다 닦아내는 소독방법이 효과가 높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연구팀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주변 32곳에서 채집한 공기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인공호흡기나 삽관 등으로 인해 에어로졸이 만들어지는 환경이 아니라면 공기감염 위험이 높지 않다는 결론을 얻었다.

연구팀은 전남대병원(음압1인격리병실)과 화순전남대병원(음압1인격리병실), 빛고을전남대병원(비음압1인격리병실), 대구동산병원(비음압다인실))에 입원한 코로나19 확진 환자 8명의 병실에서, 입원 전, 입원 3일차, 4일차, 그리고 7일차 등 모두 4차례에 걸친 검체 채취와, 환자 1명당 11~19개의 검체를 채취, 분석했다.

이 연구논문은 국제학술지인 대학의학회지(JKMS)에 오는 21일 발표될 예정인데, 온라인 판에 먼저 게재됐다.

코로나19 분무소독보다 닦아내기가 효과 커 /사진=전남대 제공
코로나19 분무소독보다 닦아내기가 효과 커 /사진=전남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1수능] 지난 2년간 등급컷 어떻게 나왔나
  • 2021 QS아시아대학평가 고려대 국내 1위.. KAIST 서울대 성대 연대 톱5
  •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연구자' 서울대 7명 '최고'.. UNIST 성대 고대 한대/KAIST 톱6
  • [2021수시] 6일부터 드러나는 1단계 합격.. 최종 합격 발표 20일부터 본격화
  • [2021수능] 수험생 유의사항 ‘최종체크’.. 예비소집부터 시험 응시까지
  • 상위15개대 수시면접 대부분 '비대면 방식'..서울대 대면 '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