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순천대 인문학술원 김현진 박사가 한국연구재단 2020년도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A유형) 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 동안 '호남지역 사찰 제영시 집성과 문화공간 연구'를 진행한다고 16일 전했다.

김현진 교수. /사진=순천대 제공
김현진 교수. /사진=순천대 제공

순천대 인문학술원 김현진 박사는 연구를 통해 호남지역 5대 사찰로 일컫는 순천의 선암사와 송광사, 구례의 화엄사, 해남의 대흥사, 장성의 백양사를 중심으로, 사찰 및 부속 건물 등과 관련하여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남긴 한시, 비문, 상량문 등의 작품을 수집·선별·번역하여 사찰별로 자료를 집성하고 나아가 사찰별 문화공간에 대한 인식을 고찰할 계획이다.

김현진 박사의 연구는 문화사적으로 한국 불교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호남지역 사찰 연구의 지평을 확대하고, 유불 교유와 사찰의 문화공간 등을 폭넓게 이해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진 박사는 경상대 한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순천시사편찬위원회 기획위원,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문화관광분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순천대학교 인문학술원 학술연구교수직을 수행하고 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