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박동주 기자] 16일 시행하고 있는 2020 9월 모의고사(2021학년 9월모평)의 영어영역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고, 6월모평보다는 비슷하거나 조금 어렵다”고 이투스가 분석했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2020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9월모평이 지난해 수능보다 어휘가 어렵거나 구문이 복잡하지는 않았지만, 킬러 문항에서 개념 이해가 다소 어려운 소재가 사용돼 학생들의 실질적인 체감난이도는 6월모평보다 높았을 거라는 평이다.

9월모평에서 가장 눈에 보이는 변화는 6월모평과 마찬가지로 듣기 문항의 배열이었다. 올해 6월모평과 9월모평에서 기존 1~2번으로 출제되었던 문항인 ‘짧은 대화에서의 적절한 응답 추론’ 문항이 11~12번으로 출제되며, 2021수능에서도 동일한 문항 배열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어법 문제는 관계사 which/where의 쓰임과 주어와 동사 수일치, 형용사와 부사의 쓰임 등이 나왔다. 문장구조의 이해와 대동사 등 평소 자주 출제되는 문법 사항이 나왔다는 평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단편적인 어법 지식보다 문장 구조의 이해를 묻는 틀을 유지했다"며 "대체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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