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박동주 기자] 16일 시행하고 있는 2020 9월 모의고사(2021학년 9월모평)의 영어영역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고, 6월모평보다는 비슷하거나 조금 어렵다”고 커넥츠 스카이에듀(이하 스카이에듀)이 분석했다.  

9월모평은 6월모평과 비교해 볼 때,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문 길이와 소재 패턴이 거의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주제 와 제목 요지를 찾는 문제들도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평이다. 킬러 문항의 배분에 따라 1등급 비율은 8% 중반대로 6월 평가원 모의고사와 비슷하거나 조금 어렵다고 추정된다.

6월모평과 동일한 유형의 출제로 새로운 유형은 출제되지 않았으며, 기존 EBS의 73.3% 연계율(EBS 직접 연계 7문항)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양한 소재에 관한 문제를 두루 출제했다. 다만, 변별력을 주기 위한 비연계 고난이도 문제와 EBS 수능 완성의 연계 지문이 대부분 출제됐다. 꾸준히 공부를 하지 못한 고3학생들과 재수생들 중, 독해력이 부족한 중하위권 학생들은 다소 어렵게 느꼈을 거라는 분석이다.

정용관 스카이에듀 총원장은 출제경향과 관련해 "상위권 학생인 경우에는 킬러 문항에 해당하는 비연계 지문을 자주 접하면서 논리적인 분석과 매력적인 오답을 피하는 선택지 연습을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수능 빈출 어휘를 꾸준히 외워가며 출제 지문에 친숙해질 필요가 있고, EBS 교재 내 시험에 나올 변형 가능한 지문들 위주로 틈틈이 잘 정리를 하며 맞을 수 있는 문제를 틀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