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명지대는 ‘2020건축대학 졸업작품전’ 개막식이 최근  열렸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줌(Zoom)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개막식은 건축대학 이준석 교수의 사회 아래 온라인 전시회 개막 선언(이명주 학부장)  기도(양지윤 교수) ▲ 환영사(박인석 학장) ▲ 경과보고(전진영 설계주임) ▲ 축사(유병진 총장) ▲격려사(강성찬 동문회장) ▲ 답사(조승현 졸업생 대표) ▲ 출품 학생 프로필 소개 ▲‘사이버 갤러리’ 접속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유병진 총장은 축사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어 여러분을 직접 만나지 못하고 축사로 졸업작품전을 격려하게 되어 안타깝다. 명지대 건축대학은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대학으로 명성에 걸맞게 최고 수준의 건축학교육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융복합 교육으로 탄탄한 기본기와 창의적 도전정신을 겸비한 건축가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고 밝히며 “코로나19 확산으로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가치 있는 졸업작품을 준비한 여러분 같은 미래의 건축가들에게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여러분의 잠재력과 가능성이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계속 정진하여 명지대와 건축대학 발전의 반석이 되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온라인 졸업작품전은 건축대학 ‘ALL-IN-ONE Platform 구축 사업’의 첫 단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교육 과정 수행 교육 성과물 아카이빙 동문 산업체 연계 등의 기능을 올인원 네트워크로 온라인화해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교육 성과를 홍보하고 취업 역량을 혁신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 ‘올인원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건축학부는 온라인 사이버 갤러리를 구축했고 오프라인 전시는 명지대 건축대학 디자인조형센터 전시실에서 15일까지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시기지만 온라인 사이버 갤러리를 통해서 시 공간적 제약 없이 명지대 건축대학 학생들의 졸업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건축학부 관계자는 “매년 출판되어 온 ‘CAMO MODUS’ 작품집을 대신할 ‘사이버 갤러리’는 장소와 시간을 초월해 필요에 맞게 누구든지 열람 가능한 시스템으로 재학생들의 교육과 취업에 혁신적인 도움이 될 것”이며 “건축대학과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 바로 ‘온라인 사이버 갤러리’다. 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도 안전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니 건축학과 졸업생들의 뛰어난 작품들을 온라인으로 마음껏 살펴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972년 개설되어 올해로 47주년을 맞이한 건축대학은 최고의 건축교육프로그램을 완성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으로 현대건축과 전통건축은 물론 건축과 공간디자인을 아우르는 융복합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사진=명지대 제공
사진=명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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