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16일 시행되고 있는 2020 9월 모의고사(2021학년 9월모평)의 수학영역 난이도에 대해 대성학원.대성마이맥(이하 대성)은 가형은 2020수능보다는 약간 어렵고 6월모평과는 비슷하게, 나형은 2020수능보다는 약간 쉽고 6월모평보다는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9월모평은 2015개정교육과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전범위 모의평가다.

대성에 의하면, 2020수능 출제범위와 비교하면 가형은 기하가 출제범위에서 제외되고 수열, 수열의 극한 단원이 출제범위에 포함됐다. 나형은 수열의 극한 단원이 제외되고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삼각함수 단원이 출제범위에 포함됐다. 가형은 킬러문제로 불리는 21, 29, 30번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으나, 킬러문제를 제외한 문항들이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어려워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나형은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평이하게 출제됐다.

기존에 출제된 문제의 형태와 접근방식이 비슷했다. 매년 출제되었던 빈칸 추론 문항이 가, 나형 공통문항으로 [수학Ⅰ]의 수열 단원에서 출제됐고, <보기> 문항이 가형에만 [미적분]의 적분법 단원에서 출제됐다. [수학Ⅰ]의 4문항과 [확률과 통계]의 4문항이 가, 나형 공통으로 출제되어 6월 평가원 공통문항 수를 유지했다. 가형의 킬러문항은 21번 삼각함수, 30번 미분법 단원에서 출제됐으며 나형의 킬러문항은 21번 수열, 30번 미분 단원에서 출제됐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향후 학습대책으로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수학적 개념들의 상호연관성들을 파악하면서 공부하고 수능기출문제와 모의고사로 수능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또한, 어려운 문제에 대비하여 사고력을 높이는 고난이도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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