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16일 시행되고 있는 2020 9월 모의고사(2021학년 9월모평)의 수학영역 난이도에 대해 비상교육(이하 비상)은 가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며 6월모평보다는 쉽게 출제됐고, 나형은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쉽고 6월모평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비상에 의하면 가형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6월모평보다는 약간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나형의 경우 지난해 수능보다는 약간 쉽고, 6월모평보다는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학생들 간의 체감 난이도의 격차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중위권 체감 난이도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소장에 의하면 가형과 나형의 공통 문항이 8문항(수학Ⅰ:4문항, 확률과통계:4문항)으로 6월모평과 동일했다. 합답형 문항이 가형에서만 출제되고 나형에서는 출제되지 않았으며, 빈칸 추론 문항은 수학Ⅰ에서 공통문항으로 출제됐다. 가형과 나형 모두 미분법에서 가장 많은 문항이 출제됐고, 고난도 문항도 미분법에 관한 문항이 출제됐다. 가/나형 모두 킬러문항으로 불릴만한 최고난도 문항은 줄었으나, 선다형 문항 중 계산량이 많은 문항들이 출제돼 시간 안배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특히 중위권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EBS 교재의 연계율은 가/나형 각 70%로 기존과 동일한 수준이며, 체감 연계율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고난도 문항으로 가형 나형 각 30번이 꼽힌다. 가형 30번은 미분법을 활용해 곡선과 직선의 위치 관계를 파악해 해결하는 문항이다. 나형 30번은 삼차함수의 그래프의 성질과 함수의 미분가능성에 관한 문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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