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16일 시행되고 있는 2020 9월 모의고사(2021학년 9월모평)의 수학영역은 “가형과 나형 모두 전년 수능과 올해 6월모평 중간 난이도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하 종로학원)은 수학영역 시험이 끝난 오후12시10분 직후인 오후12시15분 이 같은 분석자료를 내놨다.

종로하늘에 의하면, 올해 수학 가형 교육과정 개편 첫 적용 시험으로 평소 킬러문항 29번 기하와벡터 관련 문항이 확률과통계로 대체돼 29번은 사실상 킬러문항에서 사라졌다고 봤다. 확률과 통계는 킬러문항 수준의 고난도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하와벡터 등 빠진 부분은 내년 선택형 수능에서는 다시 도입된다.

수학 가형의 경우 쉽게 출제된 전년 수능보다는 어렵게 출제, 어렵게 출제된 올해 6월모평보다는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표점 최고점 134점, 1컷 92점, 올해 6월모평에서는 표점 최고점 143점, 1컷 88점이었다. 수학 가형 킬러문항 21, 29, 30번은 6월모평과 비슷한 수준을 출제됐다고 봤다.

수학 나형의 경우 매우 어렵게 출제된 전년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 올해 6월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표점 최고점 149점, 1컷84점, 올해 6월모평에서는 표점 최고점 140점, 1컷 93점이었다. 나형 킬러문항으로는 30번 미적분 문제가 가장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표점 140점대 정도의 안정적 변별력과 난이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한다라는 기본적인 방침이 이번 모평에서도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