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영암 구림공고는 9일 나주상고와 '특성화고 공업·상업계열 교차 국가기술자격 취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전했다. 협약은 특성화고의 취업률을 제고하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기관은 ▲각 기관이 필요한 전문 인력(교사) 우선적 매칭 ▲국가기술자격 취득 지도 관련 현장교육 및 전문기술 기능훈련 지원 ▲각 기관 시설 및 기자재 활용 ▲국가기술자격 취득 지원 교육자료 제공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구림공고와 나주상고의 학생들에게 국가기술자격 취득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지고, 양교의 학생들이 국가기술자격증을 보다 쉽게 취득하여 향후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앞서 구림공고는 협약 기관인 나주상고와의 수차례 긴밀한 논의를 통해 공업계열과 상업계열의 교차 국가기술자격 취득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 이번 업무 협약을 성사시켰다.

구림공고는 현재까지 나주상고를 비롯해 영암군청, 전라남도청,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서부지사, 대한조선, 알파중공업 등 29곳의 기관과 MOU를 체결하여 기업 맞춤 교육을 통해 매년 고졸 취업 성공 100%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이영동 교장은 “공업계열과 상업계열의 학교들이 서로 협력하면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구림공고와 나주상고는 이번 인프라 형성을 발판으로 특성화고 취업률 제고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인재 양성에서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주상고 민방기 교장 역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어느 때보다 기술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암 구림공고 취업 100% 달성 위해 나주상고와 업무 협약.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영암 구림공고 취업 100% 달성 위해 나주상고와 업무 협약.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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