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과 전형 내신 ‘미반영’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영진전문대는 올해 보건의료행정과를 신설했다. 전형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수험생들의 자소서 부담을 줄이고자 모든 전형에서 자소서 제출을 폐지했다. 비교과전형은 내신 반영 없이 학생부 비교과 활동 내용과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장학금 제도도 대폭 확대했다. 이대섭 입학지원처장은 "신입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학금 지급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신설했다"고 밝혔다.

2021수시에서 영진전문대는 96.9%, 2541명(정원내)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세 가지다. 교과만 100% 반영하는 ‘교과전형’, 교과와 함께 면접을 활용하는 ‘면접전형’, 교과반영 없이 서류와 심층면접으로 평가하는 ‘비교과전형’이다. 뚜렷한 전형방법 차이를 통해 수험생들이 자신의 유불리를 고려, 전략적인 전형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수시는 1차와 2차로 구분해 모집한다. 1차는 교과전형에서 일반고751(28.7%)명/특성화고466(17.8%)명, 면접전형661명(25.2%), 비교과전형에서 잠재능력130명(5.0%)/입도선매28명(1.1%)을 모집한다. 2차는 교과전형 일반고203명(7.7%)/특성화고127명(4.8%), 면접전형175명(6.7%)을 모집한다. 1/2차 합산하면 교과전형이 1547명(58.0%), 면접전형이 836명(31.9%) 규모다.

영진전문대는 수시에서 96.9%, 2541명(정원내)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세 가지다. 교과만 100% 반영하는 ‘교과전형’, 교과와 함께 면접을 활용하는 ‘면접전형’, 교과반영 없이 서류와 심층면접으로 평가하는 ‘비교과전형’이다.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보건의료행정과 신설… 전문인력 주문식교육 양성>
영진전문대는 올해 보건의료행정과를 신설했다. 보건의료행정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인력을 주문식 교육으로 양성한다. 최근 첨단 의료서비스와 고객 중심 보건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확대됨에 따른 변화다. 코로나19로 인해 보건 의료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2021수시에서 첫 신입생 40명 중 38명을 모집한다.  

<교과.. 특성화고 선발인원 증가>
교과전형은 전형별 선발대상만 다르고 평가기준은 동일하다. 일반고의 경우 작년보다 109명 줄여 954명을, 특성화고의 경우 작년보다 172명 늘려 59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100%로 선발하며, 학년별 교과 반영비율이 다르다. 1학년30% 2학년30% 3학년1학기40%다. 일반고의 경우 위탁직업 교육과정 이수자나 공업계2+1 이수자, 1개 학년 성적이 없는 경우 저학년성적50%에 고학년성적50%로 선발한다. 동점자 처리기준은 1순위 고학년 석차등급, 2순위 교과목 이수단위 합, 3순위 교과목 이수단위 수 합, 4순위 연소자다. 수능최저는 일반고 간호학과 지원자에게만 적용된다.  2과목 등급합9이내다. 국어 영어 수학 탐구영역(1과목) 중 우수2과목을 반영한다.

<면접.. 계열/학과별 점수 배점 방식 상이>
면접전형은 작년보다 110명 늘려 836명을 선발한다. 계열이나 학과에 따라 점수 배점 방식이 다르다. 컴퓨터정보계열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경영회계서비스계열 사회복지과 유아교육과 보건의료행정과는 학생부 교과80%에 면접20%를 합산 평가한다. 컴퓨터응용기계계열 ICT반도체전자계열 호텔항공관광계열 조리전공 부사관계열 콘텐츠디자인학과 드론항공전자과 간호학과는 교과40%에 면접60%를 합산한다. 교과 학년별 반영비율은 교과전형과 동일하다. 면접 평가요소는 인성/적성/계열과 학과에 대한 이해도/예의태도/발표력/발전가능성/수학능력이다. 동점자 처리기준은 3순위까지 교과전형과 동일하며, 면접 점수 상위자와 연소자가 각 4순위, 5순위를 갖는다. 불참시 면접점수는 0점 처리된다. 불참해도 교과 성적에 따라 합격의 기회를 갖는다.

<비교과.. 내신 반영 없이 비교과/면접을 통해 선발>
비교과전형의 경우 잠재능력우수자와 입도선매 모두 1단계 서류40%에 2단계 면접6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류심사 평가요소는 학업수학능력(정성평가)/리더십(정량평가)/성실성(정량평가)/학생부의 비교과 부분/기타 활동 증빙서류가 있다. 내신은 반영하지 않는다. 활동증빙서류의 경우 양식에 제한이 없다. 면접평가요소는 면접전형과 동일하다. 동점자 처리기준은 1순위 면접 평가점수, 2순위 서류심사 평가점수, 3순위 연소자다. 면접 불참시 면접점수가 0점 처리되며, 합격될 수도 있다.

<’대형’ 전문대 가운데 취업률 1위.. 취업 질적수준 ‘최상위’>
영진전문대는 2020년 교육부 공시에서 2018년 졸업자 기준 취업률 81.3%를 기록했다. 2000명 이상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한 전문대 가운데 4년 연속 전국1위에 해당한다. '대형' 전문대 가운데 유일한 80%대 취업률이다. 2017년 졸업자 기준79%, 2016년 졸업자 기준80.3%, 2015년 졸업자 기준81.8%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취업의 질적수준 역시 전국 '최상위'다. SK 하이닉스를 비롯한 기업들과 인재양성 협약을 체결해 취업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삼성계열사에 350명을 취업시켰다. LG계열사419명, SK계열사234명 포함 국내 대기업에 총 2441명을 취업시키는 데 성공했다. 해외취업 성과도 뚜렷하다. 10년 전부터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선 결과, 2018년 국내 전문대 최초로 해외취업 100명 선을 돌파했다. 총 157명으로, 4년 연속 전국 전문대 중 1위 규모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소프트뱅크, 야후재팬 포함 해외 글로벌 대기업 취업자는 742명이다.

<전과기회/장학금 제도 확대.. 전과제도 비율 정원 20%>

영진전문대 이대섭 입학지원처장
영진전문대 이대섭 입학지원처장

영진전문대는 전과제도 비율을 정원의 20%로 확대했다.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로 전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늘리겠다는 취지다. 영진전문대 김정제 대외협력팀장은 "영진전문대는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전공심화과정 학과들이 다양하다"며 전문학사를 마치고 총 9개 학과에 개설된 학사 학위 과정에서 심도 있는 전공을 수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유아교육과/간호학과로의 전과는 불가능하다.

장학금 제도도 확대 운영한다. "영진프라이드장학금'은 최초 합격자 중 상위 50%까지 장학금 50만원을 일괄 지급한다. 기존 '영진주문식교육장학금' 대상 인원도 200% 확대한다. 신입생 장학금 수혜자 전체에 '입학금장학금'으로 입학금을 100% 지급한다.

 

<원서접수 23일부터 10월13일까지>
원서접수기간은 23일 오전9시부터 10월13일 밤12시까지다. 전형료 1회 납부로 최대 3회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서류제출기간은 23일 오전9시부터 14일 오후6시까지다. 면접전형은 10월24일에서 10월25일 사이에 진행되며, 대학에서 날짜를 지정해 안내한다. 날짜는 입학홈페이지 수험표 출력화면에서 10월22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최초 합격자는 11월19일 오전10시에 발표 예정이다. 단, 간호학과의 교과 일반고전형은 12월25일 오전10시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최초 합격자 예치금 등록일은 12월28일부터 12월30일 오후6시까지다. 후보 합격자 발표는 12월30일 오후6시부터 2021년 1월6일 오후9시까지다. 후보 합격자의 예치금 등록은 12월30일 오후6시부터 2021년 1월6일 밤12시까지다. 잔여 등록금 납부 기간은 2021년 2월8일부터 2월10일 오후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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