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인원 축소로 불가피'..‘반수생 합류 첫 모평'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고1,2가 치르는 9월학평이 17~18일로 연기된다. 고3 9월모평은 예정대로 16일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수도권 고교 등교인원을 전교생 3분의1 이내로 유지하는 ‘밀집도 완화’ 조치 때문이다.

당초 계획으로는 16일에 고1~3 모두 학평/모평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고1,2는 인천교육청이 주관하는 학평, 고3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모평이다. 하지만 코로나19의 2차유행 이후 시행된 ‘밀집도 완화’ 조치로 인해 일정을 분산하게 됐다. 16일은 고3, 17일은 고1, 18일은 고2가 모평/학평을 진행한다. 

16일 실시하는 고3 9월모평은 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반수생이 합류하고 수능과 동일한 전 범위 출제다.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직접 주관한다는 점에서 수능의 유형/난이도를 예상해보는데 활용할 수 있다. 전 범위 출제라는 점에서 본인의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수시원서접수 직전 실시해 가채점결과를 수시지원 잣대로도 활용할 수 있다. 9월모평 결과를 토대로 학생부 성적과 대학별고사 준비 정도를 종합 평가해 수시 지원 대학을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평가원 주관으로 앞서 실시한 6월모평의 성적과 더불어 함께 살펴봄으로써 정시에 어느 대학까지 지원이 가능할지 미리 파악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고1,2가 치르는 9월학평이 17~18일로 연기된다. 다만 고3이 치르는 9월모평은 예정대로 16일 실시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고1,2가 치르는 9월학평이 17~18일로 연기된다. 다만 고3이 치르는 9월모평은 예정대로 16일 실시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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