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디자인대학 미디어학부 미디어콘텐츠전공은 뉴미디어아트연구소, 월간 아트 앤 디자인과 공동 주최하고, 7월13일부터 8월14일까지 진행된 '2020 제8회 전국 중/고등학생 미디어콘텐츠 공모전'의 입상자를 4일 발표했다.

출품작 수는 고등부 518편, 중등부 167편인 총 685편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출품작이 두 배 이상 증가해 '미디어콘텐츠 공모전'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바이러스'였다. 주최측은 학생들이 '바이러스'라는 시의적절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바이러스'로만 표현하지 않을까 우려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의 다양한 주제 해석과 우수한 표현력을 보여줘 심사 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심사는 작년보다 많은 출품작 수로 인해 휴일도 없이 진행됐다. 심사는 미디어콘텐츠 전공 박성연, 권아람, 최일, 최원석 교수들이 맡았다. 심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주제 이해와 표현력을 위주로 평가했으며 전반적인 완성 수준을 심사기준에 적용했다. 이번 공모전은 고등부와 중등부에서 각 1명의 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고등부 대상 수상작인 임진아의 작품은 뉴스 장면과 그림자에 투영된 가족 모습 그리고 컬러와 흑백 대비를 통해 현 상황을 묘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중등부 대상 수상작인 윤소정의 작품은 차별성 있는 소재와 화면 구성, 인물 표현을 통해 '바이러스'라는 주제를 다채롭게 보여주었다.

내년 제9회 미디어콘텐츠 공모전에서도 새로운 시대를 마주한 학생들이 더욱 넓은 시각과 자신만의 이야기를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고등부 대상, 임진아(도래울고). /사진=건국대 제공
고등부 대상, 임진아(도래울고). /사진=건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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