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서울시와 서울시민 대상 체험형 통일교육을 선도한다”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서울통일교육센터로 지정된 국민대가 서울시민의 통일의식을 고취하고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3일 서울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민대는 통일부로부터 서울통일교육센터로 지정받은 이후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념·세대·계층을 아우르면서도 평화/통일에 관한 감수성을 향상할 수 있는 가족단위 체험형 사업을 보급/확산하고 있다.

국민대 임홍재 총장은 “평화/통일교육은 각자의 삶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영역으로 접근할 때 비로소 시민들이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라며 “이를 위해 서울통일교육센터를 맡고 있는 국민대는 통일뮤지컬, 평화의식의 표출된 디자인 공모전, 서울시민들과의 사회적 대화, 미래 리더인 대학생 및 청년세대들이 주도하는 동아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서울시와 협업하여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 황방열 남북협력추진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민대와 함께 대학생과 청년들을 중심으로 서울 시민들이 통일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민-관-학이 연계된 기관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통일교육센터 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국민대 교양대학 여현철 교수는 “평화·통일교육 사업을 통해 관련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시민의 표준이 되는 통합인성과 평화의식을 함양한 서울 시민성(市民性)을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서울통일교육센터(국민대)와 서울특별시는 한반도 평화통일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관·학이 참여하는 유기적인 협력체계 기반을 마련하여, 전문적·체계적·통합적인 교육사업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왼쪽부터) 임홍재 총장, 황방열 남북협력추진단장. /사진=국민대 제공
(왼쪽부터) 임홍재 총장, 황방열 남북협력추진단장. /사진=국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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