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2.08대1, 사회통합 1.67대1

[베리타스알파=박동주 기자] 강원과고 경쟁률이 하락했다. 4일 강원과고에 따르면 2021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60명 모집에 120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25명이 줄었다. 

전문가들은 학령인구 감소 영향을 경쟁률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올해 전국 고3 학생 수는 4년제 대학과 전문대의 수시모집 선발 인원보다 약 9000명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교육기본통계 조사결과'를 봐도 유초중등 학생 수는 전년 대비 약 12만명이 감소했다. 학령인구 감소 흐름은 여전하기 때문에, 특히 비수도권에서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경쟁률이 낮아지는 흐름은 쉽게 꺾이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다. 

강원과고의 경쟁률이 하락했다. 4일 강원과고에 따르면 2021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대1로 나타났다. /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형별 경쟁률..일반 2.08대1, 사회통합 1.67대1>
일반은 48명 모집에 100명이 지원했다. 최종경쟁률 2.08대1이다. 2019학년 경쟁률 2.60대1보다 하락했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25명 감소한 결과다. 2018학년과 2019학년 전형별 경쟁률은 공개되지 않았다. 2016 4.58대1, 2017 3.52대1 2020 2.60대1의 추이다.

사회통합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2명 모집에 20명이 지원해 1.6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회통합은 지원자풀이 정해져 있어 큰 영향을 받지 않은 모습이다. 2016 2.92대1, 2017 2.33대1, 2020 1.67대1의 추이다.

<추후일정>
원서접수 이후 16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서류평가 기간을 거치면서 28일부터 내달 8일 사이 방문면담을 실시한다. 방문면담은 필요한 경우에만 지원자 중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실시한다. 출석면담은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하지만 지원자 수와 학교 여건을 고려해 면담 대상자를 조정할 수 있다.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1단계 전형이 모두 끝나고 2단계 평가대상자는 내달 30일 오후4시 이후 발표된다. 11월6일 소집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11월27일 오후4시 이후 공개한다. 

<원서접수 남은 과고, 2개교>
강원과고를 비롯해 인천 인천진산 대전동신 한성 세종 창원 경남 경기북 전남 대구일 제주 경산 부산일 부산 경북 전북 충북 등 18개교의 원서접수가 마무리됐다. 내달 초중순까지 과고 원서접수 러시가 이어진다. 9일 울산 충남을 끝으로 2021과고 원서접수는 끝난다.

<강원과고는>
강원과고는 강원 유일의 공립과고다. 2018대입에서 설카포지디유 진학실적 32명을 기록했다. 서울대 실적은 없지만 KAIST12명 GIST대학7명 DGIST5명 UNIST8명 등 과기원 실적이 두드러졌다. 경산과고 충남과고와 함께 설카포지디유 등록실적 전국28위에 올랐다. 2019대입의 이공계특성화대 등록실적은 KAIST10명 포스텍2명 지스트대학2명 DGIST7명 등 21명이다. 지난해와 2019학년은 고교취재를 통한 서울대 합격현황 조사에선 실적이 집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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