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교내 정전 영향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현대청운고가 3일 예정됐던 온라인 입학설명회를 10일 오후7시로 긴급 연기했다.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교내가 정전된 탓이다. 온라인 입학설명회 실시간 접속 링크는 10일 오후6시30분 신청한 번호로 문자 발송된다. 사전 안내됐던 설명동영상도 홈페이지를 통해 10일 공개된다. 설명회는 1부 현대청운고 소개, 2부 2021입학전형안 설명, 3부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1부와 2부는 설명동영상 시청으로 대체된다. 3부는 화상회의 플랫폼인 ZOOM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문답을 주고받는다.

지난해 현대청운고는 정원내 180명을 모집했다. 전형별로 일반170명, 사회통합10명이다. 최종경쟁률은 1.85대1로 마감했다. 180명 모집에 333명이 지원한 결과다. 전년 1.6대1(모집180명/지원288명)보다 높았다. 전형별로 일반1.86대1(모집170명/지원317명), 사회통합1.6대1(모집10명/지원16명)이다. 일반은 2020년 1.86대1(모집170명/지원317명), 2019년 1.62대1(모집172명/지원278명), 2018년 2.09대1(모집172명/지원359명), 2017년 2.49대1(모집174명/지원433명, 2016년 3.78대1(모집147명/지원556명)의 추이를 보인다. 전형별 경쟁률에서 계속되던 하락세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현대청운고는 현대그룹 창립자 故정주영 회장 뜻으로 1981년 울산에 설립된 전교생 기숙 체제 학교다. 2010년부터 전국단위 자사고로 운영했다. 과제연구/청운논구술팀/선택형방과후수업/청운T&L(Teach&Learn)활동과 같은 교내활동을 통해 공교육만으로 학업능력을 키우는 교육과정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입실적도 꾸준하다. 지난해 수시4명 정시5명 총9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았던 2019학년에는 서울대 수시/정시 최초합을 포함해 1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조사됐던 전국 고교 가운데 34위였다. 2018년 19명, 2017년 18명, 2016년 17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며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공계특성화대 중 한 곳인 포스텍 등록실적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2019대입에서 5명의 등록자를 내며 전국자사고 가운데 상산고 뒤를 이은 2위를 차지했다. 2018년 실적은 8명으로 포스텍 등록자를 기록한 전국 고등학교 중 부산일과고/상산고/세종과고와 함께 공동2위였다. 

전국단위 자사고 현대청운고가 3일 예정됐던 온라인 입학설명회를 10일 오후7시로 긴급 연기했다.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교내가 정전된 탓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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