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2.84대1, 사회통합 1.5대1

[베리타스알파=박동주 기자] 경북과고 경쟁률이 상승했다. 3일 경북과고에 따르면 2021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58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40명 모집에 103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보다 지원자 4명 늘었다. 지난해 지원자는 99명이었지만 올해는 세자리 수 지원자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고입 동시실시와 재지정평가로 인한 자사고 인기하락에 과고가 반사효과를 누리면서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봤다. 같은 지역의 경산과고도 같은 영향을 받아 경쟁률이 상승한 모습이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도 코로나19가 불러온 경기침체 속 이공계가 취업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강해지는 점도 과고 경쟁률이 상승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경북과고 경쟁률이 하락했다. 3일 경북과고에 따르면 2021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58대1로 나타났다. /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형별 경쟁률.. 일반 2.84대1, 사회통합 1.5대1>
일반은 32명 모집에 91명이 지원했다. 최종경쟁률은 2.84대1이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6명 늘었다. 지난해는 지원자 수가 85명이었다. 2017 2.13대1, 2018 1.84대1, 2019 2.88대1, 2020 2.48대1의 추이다. 지난해 경쟁률이 전년보다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다.

사회통합은 경쟁률이 하락했다. 8명 모집에 12명이 지원해 1.5대1의 경쟁률이다. 지난해 지원자 14명보다 2명이 감소한 수치다. 2016 2.13대1, 2017 1.88대1, 2018 1대1로 계속 하락했지만 2019학년 2.5대1까지 치솟았다가 지난해 1.75로 떨어지고 올해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추후일정>
원서접수가 끝나면 4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제출서류 평가와 검토 기간을 거친다. 평가와 검토를 마치면 내달 12일부터 16일까지 소집면담을 실시한다. 지원자가 학교로 방문해 입학담당관과 면담을 하게 된다. 서류평가와 면담결과를 종합해 1단계 합격자를 공개한다. 합격자는 11월2일 정오 학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2단계 개별면접은 11월20일 실시한다. 1,2단계 전형결과를 종합해 11월27일 정오 학교 누리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 예비 소집일은 12월 4일이다.

<원서접수 남은 과고, 2개교>
경북과고를 비롯해 인천 인천진산 대전동신 한성 세종 창원 경남 경기북 전남 강원 제주 경산 대구일 부산 부산일 전북 충북 등 18개교의 원서접수가 마무리됐다. 내달 초중순까지 과고 원서접수 러시가 이어진다. 9일 울산 충남을 끝으로 2021과고 원서접수는 끝난다.

<경북과고는>
경북지역 과고는 1993년 개교한 경북과고와 2007년 개교한 경산과고까지 2개교 체제다. 정원내 기준 경북과고가 40명 모집, 경산과고가 60명 모집으로 규모는 작은 편이다. 작은 규모에 비해 실적은 우수하다. 2019 이공계특성화대 등록실적에서는 KAIST11명 포스텍4명 지스트대학1명 DGIST1명 등 17명을 배출했다. 2018대입에서는 서울대1명 KAIST7명 포스텍4명 지스트대학1명 UNIST4명의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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