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 평균 13.9대1..서울대 6.3대1 고대 8대1 연대 13.8대1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지난해 전국 대학 신입생 정원내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서강대가 23.2대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정시 모두 합산한 결과다. 전년 28.7대1에 비해서는 하락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대학알리미 사이트에 2020년 8월 공시된 전국 대학 신입생 정원내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서강대에 이어 한예종21.6대1 한양대21대1 중앙대20.3대1 순으로 이어졌다. 4년제 대학 기준으로 일반대 교대 산업대 각종대학 기술대학은 포함했으며 방송통신대학과 사이버대학은 제외했다. 

지난해 신입생 정원내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대학은 서강대로 23.2대1로 나타났다. /사진=서강대 제공
지난해 신입생 정원내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대학은 서강대로 23.2대1로 나타났다. /사진=서강대 제공

<논술 실시 대학 경쟁률 높은 편>
서울대는 6.3대1(전년 6.7대1), 고려대는 8대1(전년 8대1), 연세대는 13.8대1(전년 16.5대1)이었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논술전형이 없어 연세대와 비교해 경쟁률이 낮은 편이다. 논술전형은 지원자격의 제한이 없어 지원자가 상당히 많은 전형이다.

경쟁률이 높은 대학 순으로 살펴보면 서경대19.8대1 건국대19.6대1 성균관대19.4대1 동국대17.7대1 한양대(ERICA) 17.2대1 경희대16.6대1 가천대15.9대1 DGIST15.8대1 세종대15.8대1 인하대15.8대1 아주대15.2대1 지스트대학14.8대1 서울여대14.4대1 연세대13.8대1 을지대13.6대1 광운대13.3대1 서울시립대13.3대1 가톨릭대12.9대1 숭실대12.9대1 동덕여대12.7대1 삼육대12.7대1 평택대12.7대1 덕성여대12.5대1 추계예대12.3대1 서울과기대12.2대1 호원대11.8대1 숙명여대11.7대1 고려대(세종)11.6대1 한성대11.6대1 홍익대11.6대1 경기대11.3대1 수원대11.2대1 한국외대11.2대1 성신여대11.1대1 한국산기대11대1 단국대10.9대1 부산대10.7대1 경북대10.5대1 성결대10.3대1 UNIST10대1 순으로 10대1을 넘는 경쟁률이었다. 

전체 대학 기준으로는 2020학년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8.8대1이었다. 31만9341명 모집에 282만5178명으로 전년 9.4대1보다 하락했다. 

<서울소재 대학 13.9대1 경쟁률>
지역별로는 서울소재 대학이 평균 13.9대1로 가장 높았다. 인천 10.9대1, 경기 10.7대1 순으로 수도권의 경쟁률이 높았다. 수도권 대학과 비수도권 대학으로 구분해보면 수도권 대학은 평균 12.7대1, 비수도권 대학은 6.6대1로 약 2배정도 수준으로 크게 높았다. 

수도권 소재 대학 가운데서는 별도의 지원자격이 없는 논술전형이나 적성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난 편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수도권 소재 주요 대학들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수도권 지역에 전체 학생수의 절반 정도가 몰려 있고,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들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학업 취업 생활여건의 편의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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