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미국 현지 영상 감독과 브이로그 찍는 고등학생들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현지의 영상 감독과 부산의 한 고등학교가 공동으로 온라인 공모전을 기획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 동주여자고등학교(교장 구영순, 이하 동주여고)는 LA DeJong Film 종유석 대표를 자문 및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고 31일부터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나도 유튜버 브이로그 영상 공모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DeJong Film 종유석 대표는 학교 측에 모바일 촬영 장비(짐벌)를 기증하고 동주여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국에서 영상 편지를 전해 왔으며 본인의 유튜브 채널 '미국 종감독의 촬영비법'을 통해 다양한 촬영 기법과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브이로그 제작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종유석 대표는 "학생들 모두가 교육의 주체이자 삶의 주인공으로서 자신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1인 미디어 시대가 되길 바라며 코로나 블루로 힘든 시기에 영상 매체가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선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도 유튜버 브이로그 영상 공모전'에는 원격 수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코로나 종식 응원 메시지, 온라인 우정 브이로그 등 고등학생들의 다채로운 끼와 재능을 담은 영상이 본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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