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전문대학특집] ‘수도권 유일 관광특성화대’ 한국관광대.. 2021수시 98.8% 919명 모집

[베리타스알파=박신진 기자] 한국관광대는 올해 11개 학과에서 모집인원을 선발한다. 작년 13개 학과 모집에서 관광경영과, 디지털관광과, 관광레저복지과 3개학과를 관광경영학과로 통합해 모집학과 수가 줄어들었다. 전 학과에 교차지원과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애초 수시중심 전형구조는 올해  비중이 더욱 늘어 나면서 수시 98.8%까지 끌어올렸다. 정시 11명을 제외한 919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지난해 95.5%에서 31명이 늘었다. 특히 특별전형 인원을 47명 확대했다. 모든전형에서 활용되는 학생부는 가장 우수한 성적 1개 학기만 평가해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한국관광대는 올해 수시 비중을 더욱 늘렸다. 올해 정원내 수시인원은 919명으로 작년 888명보다 31명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전체 모집인원 930명 가운데 올해 정시는 11명에 불과하다. 수시1차모집에 무게가 실린다. 수시1차에서 일반전형 476명(51.2%), 특별전형 188명(20.2%) 모두 664명(71.4%)을 선발한다. 수시2차에서는 일반 177명(19%), 특별 78명(8.4%)을 더해 255명(27.4%)을 모집한다.

작년대비 특별전형 비율이 증가했다. 올해 특별전형 선발인원266명(28.6%)로 지난해219명(23.5%)보다 5.1%p증가했다. 박선아 입시홍보전략센터장은 “수시 인원이 확대되었으므로, 수시 지원이 유리하다. 특히 모집인원이 많은 수시1차가 유리하다. 우리대학은 입학 이후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무료 모의토익, 어학강좌, 어학캠프, 해외 연수, 유학)이 준비 돼있다. 수시 합격 후엔 예비 신입생으로서 자기 개발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학생부, 최고성적 1개 학기만 반영> 
한국관광대 수시는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구분된다. 특별전형은 크게 특성화고 졸업자와 가산점을 받는 지원자로 나눌 수 있다. 전문(직업)과정(특성화고)졸업(예정)자/ 특기자, 추천자, 대학자체기준으로 구분해 선발하는 방식이다. 전체학과에 적용하는 대학자체기준은 한국관광대 주관 경연대회 입상자가 해당된다. 학과별 기준도 있다. 군사학과 국제비서과 관광영어과 관광일본어과 관광중국어과에는 고등학교 제2외국어/한문 학 학기 이상 이수자가 지원할 수 있다. 특기자 추천자 대학자체기준은 공인영어점수, 고교 봉사시간, 특정과목 한 학기 이상 이수 등으로 학생부, 면접점수와는 별개로 지원자격에 해당하는 가산점을 얻을 수 있다. 최소10점에서 최대80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박 센터장은 “일반고 학생들도 일반전형 외에 가산점 제도를 잘 활용하면 특별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올해는 가산점 항목을 추가했고 특별전형 모집인원도 늘렸다”고 전했다. 올해 추가된 가산점 항목은 한국관광대 주관 경연대회 입상자, 고교 제2외국어/한문 한 학기 이상 이수자 2가지다. 제2외국어/한문 한 학기 이상 이수자에게 부여되는 가산점은 군사학과 국제비서과 관광영어과 관광일본어과 관광중국어과 5개 학과만 적용된다. 

전형방법은 학생부교과위주와 면접위주 두 가지다. 학생부교과위주는 학생부100%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400점 만점 중 기본점수 320점을 부여한다. 학생부 평가방식은 전학년 중 성적이 가장 좋은 1개 학기의 전 과목 평균등급을 반영한다. 관광경영학과 외식경영과 관광영어과 관광일본어과 관광중국어과 호텔조리과 호텔제과제빵과는 학생부교과위주로 선발한다. 면접위주는 호텔경영과 항공서비스과 국제비서과 군사학과 4개 학과에서 실시한다. 면접60%+학생부40%을 합산해 평가한다. 총점은 525점으로 면접 125점, 학생부 400점 배분된다. 면접기본점수는 5점이다. 면접 점수차가 120점으로 합격 당락을 결정할 수 있다. 실제 지난 수시모집에서 8등급의 학생이 합격한 사례도 있다. 면접에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대학/학과에 대한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입학처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각 학과별 면접질문을 확인할 수 있다. 기출문제 확인후 예상 답안을 작성해 볼 것을 추천한다. 대학홈페이지의 KTC뉴스,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대학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면접을 대비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박 센터장은 “가장 늦은 때가 가장 빠른 때임을 지각하고 움직이는 학생을 선발할 것이다. 한국관광대는 고3 때 진로고민을 시작해도 기회를 열어주는 대학이고 싶다. 한국관광대의 핵심역량은 창의, 융합, 다재다능, 협업, 글로벌, 전문성이다. 즉, 다재다능한 재주꾼들이,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협업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글로벌을 향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 능력들을 융합할 수 있는 학생이다. 다양한 능력이 수험생 자격에서는 갖춰지기 힘든 것 역시 알고 있다. 그럼에도 학생 본인이 주도적인 생각을 가진 학생이라면 한국관광대에서 인재로 키울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전했다.

<관광특성화 대학, 해외취업률도 상위권>
한국관광대는 관광특성화대학, 해외취업률 상위권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관광대의 해외취업률은 수도권 소재 43개 전문대학 중 2016년 1위, 2017년 3위, 2018년 1위로 우위를 달리고 있다. 해외산업교류 활성화를 통해 해위취업기회의 장을 넓힌 결과다. 대학은 글로벌 관광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인재상과 연계된 교육목표를 세우고, 재학생의 외국어 능력향상을 위한 지원에 적극 투자했다. 해외인턴쉽/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해서 해외인턴쉽 프로그램활성화, 해외산업체 교육협력 강화, 해외취업활성화 3가지 세부과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호텔경영과는 대학내에서도 높은 전공분야 취업률을 자랑하는 학과이다. 호텔경영과는 미래 호텔산업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성과 서비스 실무능력을 갖춘 글로벌 호텔리어 양성을 목표로 하여 5성 체인 호텔에서 사용하는 PMS 시스템인 오페라 시스템 구축 및 연회, 칵테일 조주 등 다양한 실무실습이 가능한 실습실을 배치하여 학생들의 실무능력 함양을 도모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더 플라자 서울과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협약을 맺어 더 플라자 호텔에 우선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JW 메리어트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등과 함께 HOST인재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실무 중심의 인재를 배출하여 왔으며, 호텔롯데, 밀레니엄 힐튼, 신세계 조선, 파라다이스 시티, 그랜드 하얏트, 르 메르디앙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등 국내 유수의 호텔과 산학협약을 체결하여 학생들의 현장실습 지원 등 다양한 현장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더 플라자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취업한 손민기 졸업생은 “목표하는 기업을 정하고 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큰 혜택이었다고 생각한다. 평소 대학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대학의 정규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것이 호텔 업무에 적응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역별/전화/고교대상/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 입시설명회 실시>
한국관광대는 올해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유행에 따른 방안으로 3가지 입시상담/설명회를 계획했다. ‘1대1 찾아가는 입시상담’은 수도권 30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별 방문권역을 설정해 여기에 속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입시상담을 진행한다. ‘전화상담’은 주중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시간대별로 최대4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다. ‘고교입시설명회’는 전국 고교 진로진학교사를 위해 실시한다. 교사가 신청한 고교를 방문하는 방식이다. 1대1 찾아가는 입시상담과 전화상담은 9월26일까지, 고교입시설명회는 대학 담당자와 전화연락 후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 

대학은 본격적인 수시지원기간을 맞아 ‘실시간 스트리밍 입시설명회’를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대학 전반에 관한 입시설명회 2회, 학과별 설명 1~2회가 계획돼 있으니 관심있는 학과의 일정을 확인하고 참여하면 된다. 한국관광대 입시담당자는 “이번 입시상담/입시설명회 프로그램이 고등학교 3학년생 및 수험생들의 진로진학 결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대학 입시정보의 모든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온라인 스트리밍 방송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입시 프로그램 활성화를 기대했다.    

<2020입결, 신입생 학생부평가 3~7등급선>
2020학년 합격자는 학생부성적이 3에서 7등급으로 나타났다. 특히 면접 전형을 실시하는 학생들의 평균값과 최저값의 편차가 크다. 면접점수 만점 125점 중 기본점수 120점의 점수차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시지원시 반영하는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은 현재 모두 산출돼 학생부 등급을 더 높이기는 어렵다. 면접학과를 지원할 계획이라면 방학기간동안 면접에 대비해 학생부의 등급차를 줄이는 전략을 선택해야 한다.

비면접학과 중 조리계열인 호텔조리과 호텔제과제빵과는 학생부성적이 3~4등급으로 타 학과들에 비해 높은편에 속한다. 최저 등급 근처의 학생들이 조리계열에 지원하려는 경우 학과/전형을 혼합해 복수지원하는 것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나아가 조리사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호텔제과제빵과, 호텔조리과에 복수지원하는 것을 추천한다. 조리계열 학과는 타 학과에 비해 특별전형 선발인원이 많은 특징도 있다. 수시1차 모집의 경우 호텔조리과는 일반전형 52명, 특별전형 56명, 호텔제과제빵과는 일반전형 45명, 특별전형 41명을 선발한다. 만약 지원 시 특별전형 자격기준에 해당하는 높은 가산점 항목을 가지고 있다면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모두 지원하는 입시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한국관광대 수시1차 원서접수는 9월23일부터 10월13일까지다. 면접공지는 10월20일 오후6시에 발표되고 면접은 11월3일부터 5일 나흘동안 진행된다. 합격자발표는 11월16일이다. 수시2차 원서접수는 11월23일부터 12월7일까지고 면접공지는 12월8일 오후6시 발표된다. 면접고사는 12월9일부터 11일 나흘간 실시한다. 합격자발표는 12월2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