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와 차별없는 즐거운 학교생활 만들어요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있는 혐오와 차별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하여 스티커와 동영상 '즐거운 학교생활'을 제작하여 보급한다고 19일 전했다.

이번에 개발된 홍보자료는 혐오와 차별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스티커 10종(중·고등용)과 음원 및 동영상이다. 스티커는 혐오차별을 예방하는 메시지를 담아 학용품등에 부착하여 자유롭게 활용이 가능하다. 노래 '즐거운 학교생활(가수 45RPM)'은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누구나 무료로 듣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고, 동영상은 서울특별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탑재하여 학교나 가정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동영상으의 외국어 자막 버전(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간체)은 9월 유튜브에 공개 예정이다.

학생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5월 국가인권위원회와 전국시도교육감이 함께하는 '인권존중 학교를 위한 평등실천, 혐오표현 대응 공동선언'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안내자료를 제공하고, '혐오와 차별'에 대항하는 「사회현안 프로젝트 학습」도 추진하고 있다. 학생인권옹호관의 「혐오표현 예방을 위한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교육프로그램 마련 권고(2020.7.3.)」에 따른 후속 조치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홍보자료를 통하여 서울시교육청은 학교현장의 구성원들이 혐오표현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노래의 가사처럼 친구들과 혐오와 차별을 이겨내고 보다 즐거운 학교생활이 실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수업으로 인하여 신체활동이 부족한 학생들이 영상에 맞추어 율동을 배우는 챌린지(서울시교육청 페이스북)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자신도 모르게 혐오표현을 사용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라며 “서로 공감, 서로 이해,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혐오표현 예방을 위한 학교내 교육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교육자료나 홍보자료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서울시교육청 제공
*자료=서울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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