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른기회 의학/간호학 수능최저 완화

[베리타스알파=박동주 기자] 가톨릭관동대는 2021수시 학생부교과 고른기회전형에서 의학과와 간호학과의 수능최저를 완화한다. 지난해까지 고른기회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의학과가 국 영 수(가) 과 중 상위 3개 영역 등급합 4이내, 간호학과가 국 영 수(가/나) 탐(사/과) 중 상위 3개 영역 등급합 12이내였다. 올해 등급합이 1씩 올랐다. 고른기회 전형 의학과 등급합이 5이내로, 간호학과 등급합이 13이내로 1등급씩 여유로워진 셈이다. 

실기 전형방법도 변경됐다. 실기일반 스포츠건강관리학전공은 지난해 교과70%+실기30%였지만 올해 교과60%+실기40%로, CG디자인학과는 교과30%+실기70%가 교과10%+실기90%로, 체육교육과는 교과60%+실기40%가 교과70%+실기30%로 조정됐다. 

2021수시 모집인원은 정원내 기준 1776명으로 수시/정시 합산 모집인원 대비 86% 비중이다. 교과전형은 CKU교과915명(44.3%) 지역인재교과274명(13.3%) 고른기회69명(3.3%) 운동선수출신자10명(0.5%), 학종은 CKU종합(1)55명(2.7%) CKU종합(2)163명(7.9%) 성인학습자80명(3.9%) 성직자추천24명(1.2%), 실기/실적은 실기일반141명(6.8%) 체육특기자 35명(1.7%) 미용특기자10명(0.5%)로 구분된다. 김민수 입학처장은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모든 모집단위 교차지원이 허용되고, 교차지원이 수험생에게 불리하게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학생부교과..운동선수출신자 제외 교과100% 선발>
교과90%+출결10%로 합산하는 운동선수출신자전형을 제외하고 CKU교과/지역인재교과/고른기회 모두 교과100%로 선발한다. 교과 모집 인원은 지난해보다 29명이 줄어 1268명을 모집한다. 가톨릭관동대 수시 전형 가운데 최대인원이다. CKU교과39명 고른기회5명이 감소했다. 지역인재는 15명이 늘었다. 운동선수출신자 전형 모집 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수능최저 기준은 의학과와 간호학과만 있다. CKU교과 수능최저는 의학과가 국 영 수(가) 과 중 상위 3개 영역 등급합 4이내, 간호학과는 국 영 수(가/나) 탐(사/과) 중 상위 3개 영역 등급합 12이내다. 고른기회 수능최저는 의학과가 국 영 수(가) 과 중 상위 3개 영역 등급합 5이내, 간호학과는 국 영 수(가/나) 탐(사/과) 중 상위 3개 영역 등급합 13이내다. 교과 학년별 반영비율은 모두 1학년30% 2학년40% 3학년30%다. 3학년 교과성적 반영은 졸업자와 졸예자 모두 3학년 1학기까지다. 

교과100%의 전형방법인 만큼, 지난해 입결 활용도가 높다. 지원 여부를 가늠하는 기준이 될 수 있는 만큼, 수험생들은 입학안내 누리집에 공개된 2020입결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합격자 평균등급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1.1등급의 의학과였다. 주요학과를 살펴보면 간호학과(3.31등급) 항공정비학과(3.31등급) 역사교육과(3.35등급) 항공정비학과(3.74등급) 국어교육과(3.76등급) 수학교육과(3.98등급) 순으로 3등급 대의 평균등급을 보였다. 가장 합격자 평균등급이 낮았던 곳은 경영학과(6.34등급)였다. 의료공학과(6.17등급)가 그 다음으로 낮았다. 

<학종 지난해보다 4명 감소..322명 선발>
학종은 지난해보다 4명이 감소한 322명을 뽑는다. 학종은 단계별전형(CKU종합(1), 성인학습자), 일괄합산전형(CKU종합(2), 성직자추천)으로 구분된다. 전형요소는 서류평가와 면접고사다. 단계별 전형 1단계는 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100%로 3배수를 뽑고, 2단계는 1단계점수70%+면접3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일괄합산전형에서는 서류(학생부)70%+면접30%로만 뽑는다. 

서류는 입학사정관 3인이 평가 기준을 참고해 정성평가한다. 평가요소는 학업역량/전공적합성/발전가능성/인성/종합평가 5개 요소로 이뤄진다. 세부적으로 학업성취도 학업의지 전공관심도 전공이해도 경험다양성 사명감 성실성 적극성 일관성 논리성 등을 평가한다. 학생부와 자소서를 보고 평가하는데, 학생부에선 교과학습발달상황 수상경력 자격증 진로희망사항 창의적체험활동 독서활동상황 출결상황 등에 초점을 맞춘다. 자소서는 지원동기 학업계획 교내활동 학업노력 등을 고려해서 본다. 

CKU종합(1)(2)는 3인 이상 평가 위원이 지원자 1인을 면접한다. 면접은 10분 내외로 진행되며 평가요소는 학업열정/전공적합성/인성/의사소통능력/종합평가 5가지다. 단 항공운항서비스학과와 항공운항학과은 3인 이상 평가위원과 지원자 다수가 면접을 진행한다. 의학과 면접은 30분 내외며 평가요소도 크게 인성과 전공으로 나눈 뒤 개인품성/사회성/전공적합성/장례성/종합평가 등으로 평가한다. 3인 이상 평가위원이 지원자 1명을 면접한다. 성직자추천전형 면접은 10분 내외며 3인 이상 위원이 지원자 1인의 성실성/사회성/이타성/도덕성/학업열정/장래성 등을 평가한다.

<실기 반영비율..모집단위 따라 상이>
실기일반은 지난해보다 7명이 줄어 141명, 체육특기자와 미용특기자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같아 실기 모집인원은 총 186명이다. 실기일반전형은 교과/실기, 특기자전형(체육특기자, 미용특기자)은 학생부/실적/실기를 전형요소로 한다. 실기일반전형의 교과와 실기 반영비율은 스포츠레저학전공과 스포츠건강관리학전공이 교과60%+실기40%, 방송연예학과 실용음악학과 CG디자인학과가 교과10%+실기90%, 체육교육과가 교과70%+실기30%다. 체육특기자전형 축구종목은 학생부20%(교과 18%+출결 2%)+실기20%+실적60%, 스키/방상/태권도/레슬링/롤러/봅슬레이 및 스켈레톤/컬링 종목은 학생부20%(교과 18%,출결 2%)+실적80%로 선발한다. 미용특기자전형은 학생부20%(교과 18%+출결 2%)+실적 80%를 합산해 뽑는다. 

<취/창업 정부지원사업 선정 대학>

/사진=김민우 가톨릭관동대 입학처장
/사진=김민우 가톨릭관동대 입학처장

가톨릭관동대는 취/창업 부문 정부재정지원사업을 받는 대학이다.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이 선정돼 2021년까지 5년간 약 208억원을 지원받는다. 2018년 선정된 일학습병행제사업은 2022년까지 5년간 약 4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학생들이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 이수하도록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더불어 대학과 기업 간 고용 매칭을 이루는데 열심이다. 이외에도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 주관기관 사업의 후속사업인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사업의 선정(2019년까지 약 63억원),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2023년까지 약 27억원) 등의 선정으로 다양한 창업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과 사회맞춤형 진로지도 및 국내외 취업지원을 제공한다. 

2019년 5월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선정으로 2021년까지 3년간 약 65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교육부 핵심 사업이다. 가톨릭관동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대학비전인 ‘미래가치를 디자인하는 창의실용교육 중심 대학‘ 실현을 위해, 교육 수요자인 학생 중심 교육과정 개편 및 비교과 확대 운영 등 대학 내실을 강화하고 있다. 김 처장은 “학생이 머무르고 싶은 대학, 학생 역량을 강화하는 대학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학원서 내달 23일 접수 시작>

원서접수 기간은 내달 23일 오전9시부터 28일 오후6시까지다. 유웨이어플라이를 이용해 인터넷 접수가 가능하고 방문 접수는 성인학습자전형 및 선취업 후진학자전형 지원자에 한해 할 수 있다. 서류 제출은 10월6일 오후5시까지다. 학종 CKU종합(2)를 제외한 나머지 전형 1단계 합격자는 10월29일 오후3시 발표한다. 면접고사는 11월 7~8일이다. CKU종합(2) 전형은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면접고사가 치뤄진다. 교과와 실기/실적의 실기고사는 10월16일이다. 실기일반 실기고사는 모두 10월 진행이며 방송연예학과 스포츠레저학전공이 14일, 실용음악학과 스포츠건강관리학전공이 15일, CG디자인학과 체육교육과가 16일이다. 체육특기자 중 경기지도학전공 실기고사는 10월20일이다. 최종합격자는 의학과와 간호학과가 12월24일 오후3시, 이외 학과가 11월19일 오후3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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